차 탈때마다 동생 놈 핸드폰 보는 소리(유튜브, 게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줄이라고 하는데 맨날 짜증내고 싫다고 뭐라함. 그래서 싸우게 되면 나만 예민하고 나쁜 누나 됨. ㅋㅋㅋ 진짜 내가 저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 다고 언제 한번 울면서까지 말했는데도 또 나만 잘못한 사람 됐어. 동생 초딩이고 아빠 핸드폰으로 보는데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결국 엄마가 이어폰 주셨거든?(원래는 어릴때부터 이어폰 쓰면 귀에 안 좋다고 그냥 보게 하셨음) 근데 아빠 핸드폰이랑 이어폰이랑 구멍이 달라서 원래는 연결잭 들고 다니는데 오늘은 그걸 안 들고 온거야 그래서 내가 소리 줄이라고 뭐라 했더니 아빠 짜증내면서 연결잭 사러간다고 다이소 가심.. 왜 항상 내가 잘못한 사람이 되는걸까.. 내가 이 얘기 할 때마다 부모님은 너가 말투를 부드럽게 해라 이러는데 난 절대 처음부터 짜증낸젓 없어.. 부드럽게 말 해도 동생이 짜증내고 신경질 내니까 나도 언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맨날 내가 먼저 짜증냈다고 그래… 이쯤되면 동생 청력 검사 한번 해봐야하나 싶음… 난 소리 두칸 정도만 올려도 다 들리던데 왜이렇개 크게 듣는지 모르겠어 나 앞자리 앉고 동생 뒷자리 앉는데도 다 들려 진짜 화난다 ㅠㅠ 물론 내가 좀 소리에 예민한편인 건 맞는데 뭐가됐든 차에서는 이어폰, 에어팟 껴서 듣는게 예의 아니야? 난 가끔 정말 우리 가족을 이해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