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빠 밥 차려주라는데 뭐라 말해..?

저거 때문에 엄청 싸우고 화도 냈었거든 

근데 화 안내고 진짜 진지하게 말해보게.. 

오빠는 타지에서 일하고 이주에 한 번 본가오고 난 본가에서 출퇴근하면서 일해 

오빠가 평소에 집안일 같이 했으면 몰라 26년동안 집안일 한 번도 안 해봐서 너무 얄미워ㅜㅠㅠㅠㅠ

[익인1]

나 걍 흠~ 하고 지나가고 안해줌

[글쓴이]

나도 그렇게 해봤지.. 안 통하더라

[익인1]

난 몇년째 그렇게 함 뭐라고 하면 한귀로 흘리고

[익인2]

걔 손 없대?

[글쓴이]

사지멀쩡해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부터 밥상 안 차려주면 안 먹거나 라면먹어

[익인2]

어머님한테 걔 손 없대? 하고 걍 안먹든 라면먹든 냅둬 안먹으면 배 안고픈가봐~ 하고 라면 먹으면 라면 맛있지~ 하고 넘겨버려

[글쓴이]

따흑 이 말도 해봤지만 안 통하더라ㅜㅠㅠ 오빠 일하느라 힘들잖아~하는데 나도 일하는데 너무 서운해

[익인2]

여기 일 안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이주만에 살아온거보면 그동안 굶진 않은 것 같은데 혼자서 밥 차려먹을 줄 아는 것 같다고 안차랴줘도 될 듯~ 이라고 그냥 차려주지마 오빠가 굶든 라면을 먹든 어차피 상관없잠ㅎ아

[글쓴이]

2에게
헉 댓글 이제봤다 고마워!!! 그냥 내가 안 차려주면 그만이지 뭐 진짜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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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ㅜㅠㅠ 여자친구한테는 스윗한 척 하는데 이야 진짜

[익인4]

내가 왜? 라고 하면 후드려맞을라나..

[글쓴이]

이말도 해보고 어쩌라고도 해보고 걍 굶으라해 나랑 뭔 상관이야 이 말도 했었어ㅋㅋㅋㅋㅋㅋㅋ 따흑

[익인4]

그럼 된거아니야?? 챙겨먹든지 말든지 배째라해 ㅋㅋㅋㅋ 손이없어 발이없어ㅠㅠ

[글쓴이]

댓글 이제 봤어 정말 고마워ㅠㅠ ㄹㅇ 배째라 해야지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