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만 되면 귤 진짜 겁나 와 그래서 초딩 때부터 귤부자였오..ㅋㅋㅋ 진짜 안 나누면 어차피 썩어서 나눠주고 나눠쥬고 나눠줘도 남아서 엄마는 그럴 때마다 귤잼 만들고 있고 글고 한라봉이랑 천혜향 이런 거 오면 맨날 학교 가져가서 애들 나눠주면 인기쟁이였음 귤 맨날 비닐봉다리에 싸서 이 사람 저 사람 다 줘 걍 마주치는 아는 사람이면 다 줌 엄마가 나 등교마다 싸주는 이유를 알았어 그렇게 나눠주며 살아도 결국 베란다 박스엔 늘 썩은 귤이 있었거든... 추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