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한 3년? 정도 친하게 지낸 사친이 있고 애인 친구들 무리에 같이 있단 말이야?
그래서 거의 애인 포함 남자 셋, 그 언니 하나 이렇게 넷이서 디코도 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그러는데
그 동안은 친한 이성 친구고 애인도 진짜 동성친구들 대하는 것처럼 대하고 처신도 잘하는거 같아서 신경 하나도 안썼었는데
이번에 넷이서 지역 여행을 1박 동안 다녀와도 되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그 언니도 같이 가?" 하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는데, 이건 좀 그런거야 기분이..
당일이어도 찜찜한데, 1박을 이성친구를 껴서 간다고? 싶어서 애인한테
"오빠.. 내가 그 언니가 이성친구여도 신경 안쓰고 간섭도 안하고 있었는데, 같이 1박 여행을 가는건 좀 아닌 것 같아." 하고 이야기했더니
애인도 역시 좀 그렇지? 거절하고 올게,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ㅠㅠ , 하고 이야기해서 거절을 했다는거야.
근데 그 언니가 "아니 친구끼리 가는건데 그걸 왜 애인한테 허락을 받아?"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애인이 이야기를 해주는거야
난 그 마인드가 이해가 안되서 같은 동성 친구도 아닌데... 애인은 딱잘라 거절했다구 걔한테는 당연히 애인이 있으니까 조심해야지, 하고 이야기했다는데
난 더 단호하게 이야기해줬으면 했거든ㅠㅠ... 근데 이게 또 애인 빼고 그 두 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대... 이게 내가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