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한테 물렸어...

 

 

 

엄마가 나 퇴근시간 맞춰서 강아지랑 나왔는데 

줄 안묶여있던 삽살개 같은 개가와서 확 물었대.. 

 

처음엔 상처도 안보이고 강아지도 잘걸어서 괜찮은가보다 했는데  

안으려고 들면 소리지르고 물린부위 만지려고하면 

깜짝놀라면서 내 손 물려고하길래 바로 병원갔더니 

물린부위가 부어서 저렇게 됨ㅠㅠ 

 

그 강아지도 관리 안되어있는거같고 

주인도 노숙자같아서..나랑엄마랑 괜히 해코지 당할까봐 

보상이고뭐고 얘기도 못꺼냈는데ㅠㅠ괜찮겠지ㅠㅠㅠ??

[익인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산책할때 진짜 긴장하면서 해야함

[글쓴이]

그니까ㅠㅠ이제 긴장해야겠어ㅠㅠ

[익인2]

아 속상해…. 애기 괜찮대..??ㅠㅠ

[글쓴이]

간식도 잘 먹고 잘 걷고 하는데 물린부위가 염증생기거나 할까봐 걱정이야ㅠㅠ강아지만 괜찮으면 다 괜찮을텐데ㅠㅠ일단 항생제 받아와서 먹였어..

[익인3]

에고 속상하겠다... 애기 치료 잘 됐으면ㅠㅠㅠㅠ

[글쓴이]

응ㅠㅠ어제도 병원에서 붕대감고 집에가려고 안으려는데 만지지도 못하게 소리질러서ㅠㅠ너무 미안해서 주책맞게 병원에서 울었다ㅜㅠ오는내내도 품속에서 계속 발버둥치고...

[익인4]

ㅠㅠㅠ 어떡해 많이 아팠겠다 목줄 왜 안하냐고 ㅠㅠ

[익인5]

아 목줄… 진짜 내가 다 속상하네… 나도 옛날에 키우던 강아지가 목줄 안한 강아지한테 물린적 있어서 지금은 목줄 안하고 산책하는 강아지가 다가오기만해도 그냥 우리 강아지 안아버린다 진짜 짜증나는게 그 견주는 안물어요~ 이러면서 내가 유난인것처럼 얘기하는데 우리 강아지 내가 보호해야지 안그럼 개념없는 견주때문에 우리 강아지만 피봄

[글쓴이]

그니까ㅠㅠ그강아지도 안문다고그랬는데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디서 쏜살같이 튀어나와서 말릴틈도없이 물어버렸다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