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회사 마치고 데리러 오고 짝남 집에 놀러갔는데 음식이랑 술 싹 다 계산하고 다음 날 해장할 음식이랑 집 갈 때 택시도 직접 불러서 태워줬어 (내가 집에 손님으로 놀러와서 그냥 예의상인 건지 아니면 관심이 있는 건지 모르겠어) 내가 세면대에 토했는데 화 한 번 안 내고 괜찮다고 해줬고 다음 만날 약속도 계속 잡으려고 하고 내가 일 하느라 바빠서 답 없어도 다시 카톡 와 카톡 하다가 중간에 사진도 보내주고(?) 짝남이 아니라 썸이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짝남 맞아... 내가 아는 짝남의 성격은 시간이나 돈을 투자 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한테는 절대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긴가민가 하고 그래... 그냥 예의상 그러는 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