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ㅠ.. 힘든거 알겠는데 막상 이런거는 어때? 하고 조언처럼 해주면 아~ 그냥 해봐야알지 그런 식으로 조언 들을 것도 아니고 그냥 공감만 원하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매번 일 얘기도 힘들거나 하소연할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물어보고 칭찬해주고 했어 오늘은 좀 힘들었나봄 하소연이 길어지길래 자기 오늘 짜증났어? 하니까 아니 별 생각 없는데? 그러더라.. 일 얘기만 왕창 하고 나는 리액션 하고 그 얘기 끝나면 자기가 먼저 말도 안 꺼내.. 그거 너무 서운해서 평소에 서운하던 일 하나 딱 말했는데 솔직히 오늘 얘기할 게 아니긴 했어ㅠ 나도 다음에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너무 일 얘기만 해서 서운해서ㅠ 그랬어.. 애인은 나름 변명하고 아 안할게 그런 식으로만 말하고.. 그러고 내가 말 안꺼내면 말 안하더라 그냥ㅠ 일 얘기 서로 공감 못하는거 아는데.. 얘기 들어줄 수도 있는데 진짜 맨날 그 얘기만 하고 ㅠㅠ나랑 대화도 많이 하긴하는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서운하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