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애착형성이 잘 안 돼서 그런가 부모님이 지금 나한테 아무리 잘해줘도 난 그냥 좀 불편하고 피하게 돼 그래서 가족 분위기도 살벌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막 화목한 편도 아닌데 경제적 형편도 안 좋아 오늘도 학원 끝나고 집 왔는데 식탁 위에 독촉장 올라와있는거 보고 그냥 한숨만 쉼 엄마아빠는 그래도 나 안 부족하게 키우려고 최대한 나한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이것저것 다 해주고 그러는것같은데 지금 당장 나한텐 너무 감사하고 좋지만 지출 안 줄이는것때문에 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나중에 노후대비 안 돼있는 엄마아빠 내가 다 경제적으로 보태줄 생각 하니까 벌써부터 막막하다 아직 고2인데 내 친구들은 아이패드 살까 말까 같은거 고민하는 동안 난 이런거나 고민해야되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 화목하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내 친구들 볼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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