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넘게 일한 카페인데 내가 평일 오후 7시 부터 10시까지 3시간동안 저녁에만 일 하거든?? 근데 사장님이 자꾸 주말에 나와달라 하고 자기 모임 가거나, 가게 오기 싫을때 심지어 추석때는 사장님이 자기 시댁 간다고 추석 연휴 내내 나 혼자 풀타임으로 일하고 항상 여름 휴가나 다른 연휴때엔 나한테 나랑 상의도 없이 자기 약속 다 잡아놓고 막무가내로 나한테 가게 맡겨놓고 가서 나 혼자 풀타임으로 일하느라 쉬지도 못하고 카페에서 죽치고만 있었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났었거든? 근데 이번엔 평일 오전에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못뽑았다고 근데 오전에 혼자 일하기 너무 힘들다고 나한테 수업을 들으면서 오전에 자기랑 같이 일할 수 없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기가차서 "하ㅋㅋ 사장님 저 등록금만 300만원이 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교수님들이 발표도 자주 시키는 분들이라 말도 자주 해야해서 안돼요" 이러니까 사장님이 "그렇지..? 그건 좀 그렇겠지..?? 아 내가 알바를 뽑아야 하는데 일이 있어서 못뽑고 있어.." 하면서 나한테 막 안절부절 불쌍한척 하더니 방금 또 수업하는데 도와줄 수 없냐 전화왔어 이러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스트레스라서 알바를 옮기고 싶어도 시급도 만원이고 동네에 주휴수당 챙겨주는 가게도 여기뿐이라 여기 만한 곳 있나 싶기도 한데 젤 큰 이유는 2년 전에 우리집이 망해서 빚이 많이 쌓여서 아직도 (생황비)돈이 정말 급한 상황이라 갑자기 일을 그만두기도 너무 어려운 일이라 쉽게 화내거나 그만둔다고 말을 못하겠어ㅜㅜ.. 그래서 정말 이번엔 단호하게 말해야할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말하능게 좋을까..? 횡설수설 하지ㅜㅜ 미안해.. 정신없어서 말이 두서가 없었다.. 아무튼 정말 고민이야 익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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