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셈사사무실 5개월차임
안바쁜시즌인데도 기본 30분야근
1시간야근하는거 보통
1시간 30분하면 많이하는거
오늘 7시30분에 퇴근함
나는 막내라서 아침에 8시40분쯤가서 설거지하고 머신정리함
야근할때 항상 나는 내일와서 해도되는일이니까 6시쯤 거의 마무리해놓고 퇴근하시는거 기다리면서 컴퓨터하고있음
일끝난사람 먼저퇴근하는분위기가 아님
우리가 출근조가 9-5시 출근조 10시-6시 출근조 이렇게 두개있는데
9시에오신 차장님,과장님도 5시에 퇴근못하고 맨날 10시 출근조랑 같이 퇴근함
오늘은 6시 좀넘어서 다들 가자가자했는데 차장님 일하시고계셔서 조금 더 머뭇머뭇거리다가
5시30분에 외출나가신 실장님이 6시30분쯤 돌아오셔서
다들 왜 아직도 퇴근안하고있어~ 얼른들어가~ 이게 아니라
세법개정된거 알아왔다고 그거 이야기해주신다고 한 30-50분 잡아먹음.
그 뒤로 이제 차장님 작업다하시고 갈준비 다했는데 실장님 통화중이셔서 못들어가니까 다들 자기자리에서 기다리고있다가
실장님 통화끝나면 가서 인사드리고 퇴근함.
근데 내일 10시회의 9시30분이라고하심.
10시에 출근하는사람들은??? 당연히 9시30분전에 출근해야하는거임?
그럴거면 왜 만들었음
회계사님이 오전에 시간이 별로없으셔서 그렇긴한데 그러면 미안한 기색이라도 보이던가
걍 당연한거임 내가 말하면 너네들은 오는거임
나는 일도없는데 왜 앉아서 자리 지켜야하는지 이해가안가고
실장님은 자기 10분 아까워서 주유도 일부러 나가서하는게아니라 지나가다 동선겹칠때하신다는데 왜 내 시간은 존중안해주시는지 궁금하고
왜 다들 당연하다는듯이 더 일하는건지도 궁금해 진짜
내가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서 그래? 나만 우리회사 이상한거같아?
앉혀놓고 야근수당이라도 주면 입다물고 일할게
근데 이쪽업계 특성상 야근수당안줘
회사 분위기 좋고, 사람들 다 친절하시고 잘알려주시는데 진짜 야근이 너무 스트레스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