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기분나쁜거 숨기지는 못하는데 애인이 그냥 넘어가줬음 싶은거

이기적이야? 

애인때문에 기분이 나빴어  

사소한거같고 말하기 치사하고 해서 숨겼어 

애인이 눈치빠른 사람이라 왜그러냐고 캐물어 

나는 아니야 피곤해서 그런가봐 아니야 하면서 목소리 밝게 바꾸고 이거하자 저거하자 넘어가 

애인은 답답하다고 왜그러냐고 폭발 

이게 3년넘게 반복인데 해결책이 있을까..

[둥이1]

상대방도 겁나 불편…티는 다 나는데 신경은 쓰지 말라 그러고 뭘 어째야되는지 모르겠어

[둥이2]

숨기도록 노력하거나 솔직하게 얘기하거나 둘중하나지...

[둥이3]

너가 티를 아예 안 내거나 대화를 깊게 해보는 수밖에...

[둥이4]

ㅠ 아닌데 왜 아니라고 하는지 나도 이해안가...

[글쓴둥이]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사소한거 다 말하고싶지 않아서ㅠ
이기적이지ㅠㅠ

[둥이4]

이기적인거하곤 좀 다르고 걍 그렇게 되면 서로 평행선으로만 뻗게 되는거지..

[둥이5]

둘다 서로 절대 져주기 싫은? 맞춰주기 싫은 칼과 방패같음

[둥이6]

저런 것도 회피형 아닌가 티 안 낼 자신 없으면 그냥 말을 해... 내가 애인이었으면 진짜 답답할 듯 아니라고 하는데 화난 거 다 보이고 틱틱대고 상대방 입장에서 너무 힘들어

[둥이6]

말을 해야 고치든가 조심하든가 하지

[글쓴둥이]

절대 틱틱거리진않고 표정이 딱 굳어
그럼 남친이 화났냐고 물어보고
난 아냐! 피곤해서 그런가봐
언능가자! 이렇게 넘어가려는식.. ㅠㅠ

[둥이6]

아아 그래도 틱틱거리는 거 아니더라도 상대방은 기분 상한 거 다 보이니까ㅠ아예 티를 안 낼 자신 없으면 그냥 말해 진짜 애인 너무 답답할 거 같아...
어떤 의미에서는 이기적인 거 맞는 거 같아 너 입장만 생각하는 거니까

[둥이7]

쓰니도 사소한 걸로 기분 나빠하는 거 알면 자꾸 그런식으로 티내지 마. 티 낼 거면 그렇게 솔직하게 말을 하던가 티내지 말고

[둥이8]

절대 티를 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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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응.. 지금 3년반 만났는데 연애초부터 이거때문에 엄청 싸웠어
나는 남친이 기분 안좋아보여도
걍 옆에서 애교부리고 나중에 이유 말해달라 뭐하자 그러고 냅두는데
나도 남친이 그냥 넘어가줬음 좋겠어ㅠ
틱틱거리는것도 아니고 표정 굳었다가 바로 아니라고 애쓰는데 나도..ㅠㅠ
너무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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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그냥 나랑 달라서 생기는것들..
난 주변에 관심없어서 길갈때도 아무도 안쳐다보는데
남친은 다봐 남자 여자할것없이 다 본다는데
나는 여자보는게 너무 보이는데 안본척 하는것도 짜증나고..
방송이나 bj같은거 난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남친은 그런것도 궁금해서 다 봐
같이 있다가 이런일있으면 표정부터 굳는데 속으로는 그래 걍 우리가 다른거지 그래도 싫다 하면서 시끄럽게 싸우고
겉으론 아니야 아니야 이럼..
나도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