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만날때 주로 내 차로 다니는데(친구는 면허 없음)얘랑 자주 만나는 편이거든….만나면 보통 차를 2-3시간 정도 타는 편이야…만날 때 데리러 가고 또 헤어질 때 데려다주고 그러는데 처음에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어….그냥 내가 편하니까 괜춘~ 이거였는데 얼마전에 좀 읭?할만한 일이 있었어… 이 친구랑 저번주에 당일치기로 강원도에 다녀왔었거든. 나는 경비 계산할 때 기름값 계산을 할 줄 알았어. 왜냐면 다른친구들이랑갈 때는 기름값을 친구들이 내고 또 숙소비나 식비 이런거에서 많이 빼줬거든. 근데 이 친구는 그런게 하나도 없더라고..심지어 톨비도 왕복 2만원이 넘어가는데….그리고 왕복 8시간 운전+가서 3시간 정도 돌아다닌것 까지 하면… 내가 진짜 돈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얘가 나를 생각 안하나 싶어서….음료수 한 잔이라도 사줄법도 한데…생각해보니 얘랑 만나면서 얘가 밥이나 카페 산 적이 없어…내가 사거나 그랬지…얘가 돈이 없는건 아닌데 나한테 쓰기 싫은건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