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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30l
이 글은 2년 전 (2021/11/29) 게시물이에요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엄마한테 큰소리 쳐서 300써서 수업까지 다 결제했는데 한 일주일 했나..? 그러고 진짜 계속 놀았어 진짜 이렇게 보니까 나 불효자식에 인생 실패자네 

 

+긴글주의 

 

와 방금 어떤 댓글보고 이 새벽에 혼자 이악물고 펑펑울었다 정말..목젖이 다 아프네 사실 준비하는 동안 친구들이랑 연락도 자연스럽게 끊기고 그냥 집에서 혼자 고립되서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쉬고 살았었어 그러다 문득 정신차리면 책상에서 한시간 공부하고 또 포기하고 그걸 이때까지 반복해왔어  

 

난 그래도 공부를 아주 잘하는건 아니였어도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했거든 고등학교때 전문대로 시작해서 4년제 대학교에 편입하고 졸업까지 한번도 등록금을 부모님돈으로 내게한적 없고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었을땐 성적장학금도 부모님께 드리곤 했어 그게 내가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고 그래서 내가 공부를 좋아하는줄 알았나봐 정말 앨리트처럼 대단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밥벌어먹을만한 자격증들을 땄고 취업준비만 하면 된다 생각했어 

 

그때 부모님의 권유로 공무원 준비를 해보는건 어때라는 말을 들었어 난 그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그냥 이때까지 해오던 것처럼 열심히만 하면 될거라 생각했었어 

그것마저도 내가 판단한 일이니 나만 열심히 하면 잘하면 된다 그러니 빨리 정신차려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이젠 현실을 직시할 때가 왔나봐 난 잘하지도 못하고 배움을 이해하고 잘하는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다는걸 난 사실 겁도 많고 걱정도 많아 한번 시작한 일에 매번 걱정을 하곤해 그게 날 갉아먹는 일인데도 포기가 안되더라고 좋게 생각할 수도 마음을 굳게 먹어도 항상 제자리로 되돌아왔어 

 

근데 지금은 조금 편안해졌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서 댓글을 달아준 모든 익들에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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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랑 ㅁ똑같다…
2년 전
글쓴이
그동안 말하기 무서워서 계속 피했는데 이렇게 말하니까 속 시원하네 뭔가 ㅋㅋ
2년 전
익인2
왜그랬어..
2년 전
글쓴이
그러니까 왜그랬을까..
2년 전
익인2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하자
2년 전
익인3
죽을 순 없잖아 당장 하자
2년 전
익인3
지금 책 펴 수업 틀어
2년 전
글쓴이
하지만 지금 불 키기엔 다 자고 있는걸..
2년 전
익인3
음.. 진짜 간절하면 독서실이라도 갈 듯 하다못해 폰 후레시라도 켜서 하거나
2년 전
익인3
그냥 충분히 간절하지 않은걸수도 있어
2년 전
글쓴이
맞아 아직 간절하지 않은가봐 나도 잘 모르겠어 사실 하고싶은지 안하고 싶은지 그냥 스스로가 한심할뿐
2년 전
익인8
ㅠㅠ
2년 전
익인3
쉴 때 주로 뭐해?
2년 전
글쓴이
3에게
모르겠어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편 멍때리는 시간이 주로

2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이거 한번만 봐줘
2배속으로 보면 6분만 투자하면 돼

2년 전
익인3
3에게
괜찮으면 이것도 봐주라

마찬가지로 2배속으로 8분만 투자하면 돼

2년 전
익인4
나도 무서워서 회피만하다가 1년 날렸어ㅋㅋ.. 난 다음달에 노량진 갈라구
2년 전
글쓴이
노량진도 다 돈이라 생각하니까 우울해져서 당장 공부한다고 붙을수도 있는것도 아니고..그냥 담주부터 알바나 해서 목돈이라도 모아서 드릴까 생각중..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그래야지..내가 참 배부른 인생을 살고 있다 정말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음 사실 상처받을거 같은데 어떤말 할지 알거같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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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대단하다 그사람들 나도 그 중에 하나가 됐었어야 했는데
2년 전
익인9
금수저야?
2년 전
글쓴이
아니
2년 전
익인9
그럼 정신차려.. ㅠ 나중에 얼마나 더 후회하려구 ㅜㅜ
2년 전
익인10
너도? 나도..ㅎ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라도 해야겠다 했는데 벌써 4시임
2년 전
익인11
쓰니야. 공시 제대로 준비할 자신 없으면 알바해서 삼백 갚아.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대졸이야 초대졸이야 고졸이야?
하고싶은 거 없지?

2년 전
글쓴이
나 대졸이야 자격증도 있어 아직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어 그냥 나도 잘 몰라 대학다닐땐 성적장학금받으면서 잘 다녔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나도
2년 전
익인11
일단 알바해서 갚고 너를 위해도 써보고 학원도 다녀보고 국가 지원 받아서 취성패 이런 것도 해보고 취업장려금도 받아보고 등등 찾아봐봐
성적장학금 받았던 인재면 뭐든 할 수 있어

2년 전
익인13
공시는 진짜 진심인 사람들도 준비하다가 많이 나가떨어지는데 아예 생각 없으면 다른 길 알아봐 쓰니야... 삼백은 윗댓들 말대로 알바해서 꼭 갚고
2년 전
익인14
나도ㅠㅠ 쓰나 이 글 삭제 안하면 안될까?ㅠㅠ 자극좀 받게
2년 전
글쓴이
글쎄 나도 정신차리면 흑역사라 생각하고 삭제하지 않을까 싶어 ㅋㅋㅋ
2년 전
익인15
금수저면 안해두 됨 아니라면 해야함
2년 전
익인16
알바해서 삼백갚고 알바하면서 이력서 돌려서 일단 어디라도 취업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네 공시쪽으로뉴일말의 희망이 없어 보여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책값하면 더 들지
2년 전
익인18
공시 준비를 안하면 안되나..?!!
2년 전
글쓴이
글쎄 이미 돈은 썼고..취준을 한다고 달라질게 있을까 싶다 맘같아선 안하고 싶은데 마냥 도망치기엔 무서워
2년 전
익인18
대졸이면 꼭 공시 준비 아니여도 ..
일 하면 괜찮지 않을까? 마냥 도망치기 무섭다는데 어영부영 해서 날리는 시간 보단..!!ㅠㅠ

2년 전
익인19
뭐 힘든 일있었니… 성적장학금 받으면서 대학 다녔는데 왜 지금은 열심히 살지 않는거야ㅜㅜㅜ
2년 전
익인20
그래두 공시 시작한게 대단한거야 대학졸업하고 자격증도 있는데도 공시하려고 맘먹은거 대단해 난 졸업하고 걍 백수야 암것도 안 해
2년 전
익인21
나도 100정도 빌려서 하는데 이제 기출하고있다… 언제다하냐 ㅎ 대학병행이라 개힘들어
2년 전
익인22
돈아까워.... 하긴 열심히 사는사람은 여기에 이런글 쓰지도 않겠지만
2년 전
익인23
나도 방황하고 그랬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차라리 공시준비보다 작은회사 취업이라도 하고 소소한 취미 즐기면서 사는게 백번 낫더라구! 차라리 딴거 하는거 추천해
2년 전
익인24
음...나는 그래도 자책안했음 좋겠어 맘먹기에 달려있는거여서 참고로 작년의 나다...ㅎㅠㅠ결국 힘들어지는게 본인이여서 어느순간되면 확 열심히 하는 타이밍이 있을거야 합격수기도 읽고 진지하게 공무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겠어
2년 전
익인25
몇살이고 자격증은 뭐있는데
2년 전
익인26
너같은 애들 솔직히 많음ㅋㅋ 내일부터라도 해..
2년 전
익인26
어차피 공시 일년 육개월은 준비해야되는데 지금이라도 빡세게 시작해서 이번 합격은 포기하더라도 일단 워밍업이라도 해..
2년 전
익인27
오늘부터 하자! 나도 오늘부터 시작하려구 안 하는것보다 공시 준비든 뭐든 하루에 몇분 몇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면 발전이 보이더라
2년 전
익인28
공무원 준비는 왜 시작했어? 어차피 간절히 공부하는 애들 많아서 붙지도 못할건데 그냥 일치감치 포기하고 얼른 어디라도 취직해서 300 갚아.. 그런 마인드로 공시 진입한거 진짜 잘못한거임 ㅎ..
2년 전
익인11
도망치기엔 무서우면 도망쳐야돼... 공시에 머물면 30대 돼서도 돈만 축내고 계속 공시 낭인 된다?
공시 때려쳐 나도 때려쳤어 난 인강에 한 80 썼나..?? 과장해서 100은 쓴 것 같다
난 이런저런 사정으로 때려치긴 했는데 또 도망치게 된다해도 공시는 진짜 아닌 거 같다 쓰니야
그 마음가짐으로는 공시 안돼요 안돼

2년 전
익인11
근데 진짜 무서우면 죽도록 해봐... 댓글에 권하는 익인들도 있으니까
하지만 난 접는 거 진짜 추천한다 취준을 하든 팽자팽자 놀든 다 좋으니까 공시는 하지 말어

2년 전
익인29
돈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시간이 더 아까우니까 할 마음 없는거 같아 보이는데 빨리 접고 딴길 찾자
2년 전
익인30
무서워서 시작안하는듯
근데 지금안하면 나중에 더 무섭고 힘든일이생김

2년 전
익인31
너무 공감된다ㅠㅠㅠ 나는 나이도 있어서 진짜 눈물나
2년 전
글쓴이
댓글이 너무 많아졌네..사실 지금 하는말들 머릿속에 잘 안들어와 너무 두근거리기도 하고 나도 잘 알지..내가 처음엔 어떤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는지 어떤 마음가짐이였는지 근데 지금은 다 모르겠어 밖에 말을 못하겠어 어디서부터 꼬인건지..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 여기까지 온게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라는거..처음엔 마냥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다 완벽하고 괜찮을거라 생각했었어
2년 전
익인26
너 일단 우울증일 수도 있으니까 자신을 좀 살펴봐 나도 너처럼 그랬던적 있었는데 우울증이었음 너무 자괴감 가지지 말고 일단 조금이라도 시작해 늦었다고 생각하고 이미 망했다고 생각하면 더 아무것도 못하더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기 시작하면 점차 달라질 거임 ㅇㅇ 그니까 일단 깊은 생각말고 움직여
2년 전
익인32
나도 그러고잇어 방금도 책펴놓고 폰만하다 접고 자려는중이었는데 찔리네..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대충하고 자신없어서 괜히 스펙도 없으면서 기업 입사지원 해보고 시간날리규.. 우리 정말 열심히해보자 오늘부터!
2년 전
익인33
쓰니야 ㅠㅠ 나도 그랬어...대학 졸업하고 하고싶은게 뭔지 몰랐던것까지 똑같고...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계속 도망치고싶은것 같은데 하루 한번씩 산책이라도 해봐...너 잘하고있다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죽을죄 짓고 있는것도 아니니까! 기운이 좀 났으면 좋겠다...
2년 전
익인35
나도 그래…회피하고 공부하려고 책피고 인강 깔짝대면서 몇분보고 끝이고 하나도 모르겠는데 한다고 되겠냔 식으로 걍 누워버리고..진짜 공감간다 지금 공시생은 아니지만 내후년쯤 준비하려는데 나도 내가 너무 걱정..어떻게든 살아보자 우리
2년 전
익인36
혹시 몇살이니..나랑 상황비슷해서
2년 전
익인38
아이고....먼 말하고 싶어도 본인도 아는 것 같아서 못하겠다 그냥 많이 힘들겄다 뭐가됐든 도전할때 눈높이를 좀 낮춰봥..괜찮아
2년 전
익인39
안하고 놀거면서 돈은 왜 내다버리니...
2년 전
익인40
쓰니 마음이 많이 힘든 걸 수도 있을 것 같아
운동이나 알바같은 거 라도 해보는 건 어때? 일하고 뭔가를 해내다보면 기운도 날거고 죄책감이나 좌절감도 덜 들거야
그리고 뭐라도 하다보면 하고싶은 걸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꼭 하고싶은 일 안해도돼 하고싶은 일 하는 사람이 세상에 다는 아니니까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거창한 거 아니여도 괜찮으니까 힘내쓰나
행복하려고 다들 사는 거 아니겠어? 남들 기준에서 말고 멋있는 직업 이런 거 없어도 쓰니가 행복하게 살면 그게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해 쓴아 파이팅🍀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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