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수준인데 죽지 못해서 꾸역꾸역 살고 있다 내 인생에 미래가 안보인다 뭘 위해 살지? 무섭거나 아프지 않게 죽을 수 있고 엄마가 슬퍼하지만 않는다는게 보장이 된다면 세상에서 사라지고싶다 이런 생각이 너무 자주 들어 최근에 빚 관련해서 힘든 일이 있어서 더 자주 하게 돼 어디 얘기 할 곳도 없어서 여기 적어봤어 친구들은 다 행복하게 사는데 내 힘든 감정 나눠주고 싶지 않아서 말 못하구 엄마한텐 속상해할까봐 얘기 못하고.. 이게 우울증일까? 우울증이라기엔 경제적인 문제+약간의 건강문제 때문에 하는 생각이라 그것만 해결되면 저런 생각 안하거든 그래서 우울증인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