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붙잡으면 을을 자처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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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생각부터 이상하다 생각하거든..

[글쓴이]

이 경우는 어떨 것 같아…?
사귈때 엄청 못해줬어 자기가 더 사랑받는다는거에 심취해서 ㅋㅋㅋ 헤어지자 해놓고 막상 헤어지니까 소중함 깨닫고 자존심 다 내려놓고 몇주간 붙잡은거야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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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어떨 것 같아…?
사귈때 엄청 못해줬어 자기가 더 사랑받는다는거에 심취해서 ㅋㅋㅋ 헤어지자 해놓고 막상 헤어지니까 소중함 깨닫고 자존심 다 내려놓고 몇주간 붙잡은거야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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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 다시 똑같아지는게 싫어서 안 만나는건 어떻게 생각해? 지금 엄청 붙잡는데 너무 고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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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같아 보여 자존심이 밥 먹여주는 사람인데 나한테 처음으로 붙잡고 하는거 보니까 … 나도 마음은 어느정도 있는데 그게 너무 고민이야ㅠㅠ 밑댓 시간되면 꼭 꼭 읽어주고 조언해주면 너무나도 고마울 것 같아 ㅠㅠ… 그런 시간의 기간이랑 그 이후 다시 돌아온 적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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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번은 믿어보는게 안 만나는 것보단 후회가 적겠지? 나는 상대가 날 안 좋아해서 헤어진거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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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아 혹시 저녁쯤 다시 댓글 남겨도 될까 머리속 정리하러 준비하고 나가려고 하거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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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지 ㅠㅠㅠ 고마워!
알겠다고 다시 만나보자고 할 건데 뭐라고 연락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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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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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다시 만나..!

[익인2]

꼭 다 그런 건 아닌듯
난 남친이 다시 만나달라고 한 달동안 맨날 집 데려다주면서 꼬시고 매달렸는데 다시 사귄지 반년 지났는데 내가 을이야

[글쓴이]

왜 을이 된 것 같아..?

[익인2]

그냥 다시 사귀기 전이랑 똑같아졌어ㅠ 그때두 내가 을이였음ㅎㅠ 차인 것도 나고 이유도 남친의 일방적인 권태기였고 다시 나 붙잡은 이유도 못해준 게 자꾸만 생각나서였대 이번엔 진짜 잘해주고 싶다 어쩌구 했음서 반년 지나니까 원래대로 돌아옴 사람은 진짜 안 변해ㅠ

[글쓴이]

그러고 헤어진거야?ㅠㅠ

[익인2]

아니용 아직도 사귀는 중ㅎ……..

[익인3]

쓰니경우에는 맞음

[글쓴이]

자존심에 사는 사람이 저런거면 재회해서도 잘해줄까….?

[익인3]

내가 이해한게맞나?? 사귈때 사랑받는거에 심취해서 못해줬다 이말은 그관계에서 더 노력한쪽은 찬사람이라는말인데 사실상 차인사람이 찬사람에게 갑질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한번쯤은 있었을걸 그부분이 헤어지자고하는 수많은 원인중에 하나였을거고 애도아니고 그걸 하루만에 결정했을건아닐거야
근데 차인사람이 매달려서 만난다 그치만 여전히 갑이길원한다? 그럼 왜만나 오히려 정이 계속 떨어지는 포인트인거지
애초에 이성적인 생각을 사랑이겨서 재회할거였으면 몇주나 안걸림 저사람은 변할거다라고생각이 변해서 몇주나 걸린거지.. 차인쪽이 처음에 나 변했어 갑질안해로 나오지않으면 그냥 금방 끝남 애정도없는데뭐..
찬사람이 자존심에 사는사람이였으면 더더욱... 이별을 고하기가 어려웠겠네 그러니까 재회하기도 더 어려웠겠다싶네

[글쓴이]

아아 둥아 내가 일단 더 좋아해서 사귄 연애였어 애인이 그거에 심취해서 막 대하고 잘 못해줬었고 헤어지자는 말도 애인이 먼저 했었고 근데 반성 엄청하고 주변 친구들도 싹 다 연락올 정도로….. 나한테도 자존심 엄청 세우고 재던 애가 일주일 동안 엄청 힘들어했고 처음 잡을때 몇시간을 붙잡았고 내가 별 반응 없으니까 다음날까지 와서는 잡더라 지금은 내가 생각하겠다해서 기다려주는중이고.. 내가 애인이랑 사귈때 너무 힘들고 상처 받아서 다시 시작해도 될지 무섭기도 한데 여기서 끝나기엔 좀 아쉽기도 하고 변한 모습이 궁금하기도 해.. 진짜 조언 필요해서 댓글 기다릴게.. 오늘 말하려고해서 ㅠㅠ

[익인4]

그래도 사람 안변함... 잘하겠다고 몇달 구질구질하게 누가봐도 왜저러나싶을정도로 붙잡았던 사람도 좀 지나면 어쩔 수 없이 돌아옴ㅋㅋㅋ 사람 쉽게 변하는거 아님 ㄹㅇ

[글쓴이]

그치….. ㅇㄷ봐주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