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 만났고 내가 권태기가 왔어 우리 둘 다 너무 익숙해지고 편안해지고 예전만큼 애정이 있는건 아니야 그래서 먼저 시간을 좀 가져보자고 했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 뭐하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딱히 슬프지도 않아 그냥 아무생각도 안들어 예전에는 싸우고 헤어지면(2일정도) 밥도 못먹고 하루종일 울었거든.. 그런데 애인이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과거를 생각해보면 좋은 기억만 떠오르고 솔직히 그냥 만나라고 하면 만날 순 있을거 같고.. 또 다시 생각해보면 그냥 새 사람 만나는게 좋을거같기도하고 이게 대체 무슨 감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