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많고, 똑똑하고, 예쁘고,키도 크고, 머리도 좋고, 집안도 좋고 아쉬울게 없으면 선택할때도 고민이 없겠지만 난 안그렇거든 내가 쓸수 있는 카드가 뭔지, 진짜 포기 못하는 가치는 뭔지 스스로를 잘 파악한 다음에 대충 저건 죽었다 깨도 못하는 일이겠구나 싶은것들 제끼고 진짜 꼭 필요하고 챙겨야하는 것 빼고는 눈치껏 포기하고 타이밍 좋게 적정선에서 타협해서 빨리 고르는 수밖에 없는거같아. 그거조차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하다보면 타이밍 놓치고 없어지는 수가 있음.. 집살때도 역세권 살고싶은데 돈 많은거 아니면 눈치껏 집 크기, 부대시설 이런거 포기하는거고, 직장 구할때도 워라벨 챙기고싶으면 페이 어느정도 포기하는거고..나도 초중고딩때는 내가 이렇게 살 줄몰랐음. 나쁘진않은데 썩 좋지도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