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왜 대부분 꾸미는걸 안하는걸까?

남혐 뭐 이런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그래 

꾸미는 남자도 물론!!!물론 있지 근데 그 절대 다수가 적잖아 화장은 더 적고 성형수술은 더더 적고 

여자들은 화장에서 더 꾸미고싶어서 요즘 성형수술도 진짜 많아지는데 남자들은 성형까지 가는사람이 진짜 진짜 적잖아 이게 무슨차이 같아?

[익인1]

주변에 잘생기거나 그루밍하는 남자 자체가 적어서 ...? 서로서로 자기관리 안하는 거 보고 걍사는듯 어느정도 관리하는애들끼리 놀던뎅

[익인2]

난 교육도 있는 거 같아

[익인2]

여자애들은 어릴 때 부터 외모에 대한 지적이나 충고같은 걸 많이 듣는 거 같음

[글쓴이]

어릴때 화장해야된다 이런말을 어른들이 하나? 오히려 말리지않아?

[익인2]

교육 보다는 학습이 더 맞겠다..
그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화장을 해야 내가 예뻐지는 걸 아니까 하는거지 뭐 미디어 영향도 크고 한두개가 아니여~

[글쓴이]

근데 예뻐지는건 남자도 마찬가지잖아... 자존감 문제인가?

[익인2]

글쓴이에게
남자들은 외모에 대해서 너 이렇게 해야된다~ 식의 말을 덜 듣지 않나?
뭐 남자다워야 한다 이런 말은 들어도 외모를 가꿔야한단 식의 말은 잘 안 듣는 거 같은

[익인2]

2에게
근데 요즘은 남자들도 진짜 많이 가꾸는 거 같아 성형도 많아지고 외모에 관심 없진 않다고 많이 느껴 ㅋㅋㅋ

[익인3]

남자는 안꾸며도 돼~ 남자가 무슨 꾸미냐 그게 남자냐 이런소리 듣고 자라서 그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살짝 옛날 사고인 사람들...내가 오빠 있는데 부모님부터 반응이 다름 나보고는 살찌지말라고 압박 엄청 주는데 오빠가 살찌면 남자는 좀 쪄도 돼~이럼

[익인4]

귀찮아서

[글쓴이]

혹시나 해서 글쓰는데 나 진짜진짜 남혐아니야...
남자에 미쳤다구..

[익인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ㅇㄱ

[익인5]

성형하거나 화장하는 남자에 안좋은 인식이 있어서 그런듯

[글쓴이]

남자들끼리? 아니면 남녀 둘다?

[익인5]

대체로 둘 다

[글쓴이]

여초에서는 요즘 또 화장하는 남자 좋다고 말나오던데....뭐가 뭔지 모르겠다ㅠ

[익인5]

그동안은 쭉 나빴어 화장 잘하는 남자를 볼 일도 없으니 화장하는 남자라 하면 게이같이 생각하는 경우 빈번했음

[익인6]

주변에서 좀 안 좋게 봐 나 중딩 때 써렌 끼고 피부 관리 받고 쿠션 바르던 남자애 있었는데 남자애들이 다 이상하게 봤어

[익인7]

좀 자존감이 다들 높은가..?

[글쓴이]

근데 남초커뮤 가봐도 남자들이 스스로 자기 못생긴거 인정하던데...현실에선 다른가?

[익인8]

사회적 인식 때문이 한 90퍼 어릴때부터 남자는 화장하는게 이상하다고 세뇌 비슷하게 당하잖아

[글쓴이]

어디서 세뇌당한다고 생각해?

[익인8]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고 느껴ㅋㅋ 여자가 화장해야 한다는 인식도 마찬가지임 여자애들한테는 화장품 장난감두 많잖아 어릴때부터 이래야한다고 보여주는 느낌임 남자는 화장하면 이상하다. 여자는 자신을 외적으로 가꿔야한다.

[익인9]

너무 깊게 생각 안해도 됨 남자놈이 뭔 화장이고 뭔 관리냐 하던 풍습 + 그루밍하면 게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임

[익인11]

인터넷에서 화장 하라는 애들은 좀 비꼴 때 많이 그러는 거 같고ㅋㅋㅋㅋㅋㅋ현실에서는 남자가 아이라인 그리는 순간 100명 중 99명은 싫어해

[익인11]

남자는 딱 피부 눈썹 정리까지만 하라 하고 더 이상 하면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굳이 메이크업 하고 성형하고 안 그러는 거지

[글쓴이]

아이라인은 여자들도 싫어한다는거야?

[익인11]

남자가 아이라인 그리는 거 다들 안 좋아한다구 여자든 남자든

[글쓴이]

아 커뮤에서만 그냥 하는말이었구나...

[익인12]

난 게이인데 내 주변은 4부류가 있음
1. 게이인데 헬스위주로 몸 만드는 남자들 ㅡ 본인들 자기 관리에 진짜 엄격함 대체로 잘생긴 애들이 더 자기 관리 빡셈 근데 못생겨도 몸이 좋은 사람들도 진짜 많음 게이들은 우선 얼굴 상관 없이 몸 좋으면 반은 먹고 들가는 그런 취향의 사람들이 있어서 본인이 인기가 많아지고 싶으면 + 자기 만족으로 얼굴은 손 대기 싫으니까 몸만 진짜 죽어라 파는 사람들임

2. 화장하고 꾸미는 사람들 ㅡ 잘생기든 못생기든 일단 약간 본인이 여자라고 약간은 생각은 함 그니까 나 여자야 이런게 아니라 여성스러움을 조금은 인정하고 화장을 함 근데 티 안나게 하려는 사람도 있고 티 나는 사람듀 있고 성형도 화장도 함 본인들 외모에 만족할때까지 열심히 가꾸는 사람들

3. 화장이나 성형은 일단 티 나서 안 하고 몸 만드는 것도 일단 귀찮은 사람들 ㅡ 대부분 조금은 본인 만족감이 높은 사람들 본인이 갖고 태어난 것에 대해 만족하고 그래서 화장 성형은 잘 안하고 해도 진짜 눈썹이나 피부가리는 정도로 최대한 티 안나게 하려는 몸도 막 엄청 빡세게 하는게 아니라 너무 못나보이지 않을 정도로 유지정도만 하는 그런 사람들임 얘네들은 본인 만족이 높기도 하며, 귀찮은게 좀 있는 사람들임 최대로 꾸미는 게 머리 세팅은 확실히 하는 거야 남자의 외모의 반 이상은 본인 얼굴과 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이기 때문 그래서 화장품에 돈 안 써도 머리에 한 달에 5-15 이상 투자하는 사람들임(물론 1,2번 유형도 머리에 투자함^^)

4.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다니는 일반남자들 ㅡ 게이가 아닌 일반 남자들임 내가 26살인데 중고등학겨 친구들이랑은 연락 안 해서 걔네들은 잘 모르겠고 알바+학교 다니면서 아는 일반 남자들인데 진짜 안 꾸밈 그냥 아무생각 없이 사는 것 처럼 느껴짐
본인에 대한 만족을 하던 안 하던 꾸미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고 꾸며본 적이 없으니까 본인이 얼마나 꾸미면 얼마나 바뀌는 지 모르고 그냥 사는 거야 아무 생각 없이 이런 거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내가 살면서 느낀 4가지 남자임
3번은 게이들 일반들 할꺼없이 약간의 관심만 있으면 도전하는 거지
4번인 사람들에서 점점 점점 주변에 환경이 번화함에 따라 본인들 스스로 인식에 변화가 생겨서 3번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점점 느는 것 같음

[익인12]

아 마지막 5번
일반 남자들인데 어떠한 이유로 헬스만 미쳐서 하는 사람들
얘네들은 맨 처음에는 헬스만 죽어라 함
근데 본인이 생긴 거에 따라서 주변에 반응이 좋으면 막 얼굴에 찍어바르는 것도 하고 얼굴에 손대기도 함
근데 몸은 좋은데 주변에서 얼굴은 ㄴㄴ 뭐 이러면 그냥 헬스만 죽어라 하는 거임
헬스하는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 만족도 하는데 주변과 의사소통 하다보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객관화가 되는 사람들임
대외활동이 많다보니까 주변에 반응에 따라 잘생겼네 못생겼네 라는 반응을 듣고 그거에 따라 행동함

[익인13]

나 남잔데 그냥 우리나라 남자들 못생김 ㄹㅇ 관리를 안함

[익인14]

여자들이 화장하고 성형하면 남자들이 좋아해주니까 하는거고 반대로 남자는 화장하고 성형해도 딱히 여자들한테 인기가 더 생긴것같다는 느낌을 못받으니까 없는거지 ㅋㅋㅋㅋ 너무나도 당연한얘기인데.. 당장 내 주변만봐도 성형하고 화장해서 예뻐진 여자애들 그전보다 인기 훨 많아졌는데 남자애가 쌍수하고 화장하고 다녀도 그 전이랑 비교해서 여자한테 크게 인기없는건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