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시준비한다고 지방 본가 내려왔는데 상대도 직업 특성상 한달에 두 번정도 토요일 오전~일요일 오후밖에 시간이 안 나는 사람이었어 근데도 1년정도 배려해서 만나러 와주고 연락 텀 길어도 다 이해해주고 하면서 만났어 근데 고시가 워낙 기약도 없고 내가 본가에 못해도 1년 이상은 더 있을텐데 더이상 버텨가며 만날 자신이 없다고 해서 헤어졌거든 너무너무 많이 의지했던 사람인데.. 내가 이 상황에 있는 한 붙잡아봐야 소용없겠지? 재회하더라도 어떻게든 힘들어도 내가 이겨내서 공부하고 상황이 바뀐 다음에 그 때 시도해봐야하는거겠지..? 맘이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