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간 의치한 라인만 보고 달렸어ㅋㅋㅋ 근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고 이번에 공대 들어가 반수 생각도 드는데 아직은 수험 공부 내용만 떠올려도 눈물날거 같아서 일단은 보류... 공대 중에서도 컴공, 소웨 라인으로 갈 거 같아 아무래도 집도 서울이고 여자가 취업할때 가장 낫대서 근데 개발자 현실같은거 찾아보니까 막... 슬프다... 우리언니들 부부는 다 의치한 전문직이라 월천은 뚝딱 벌거든 우리 아버지도 연봉이 억대셨고... 공부만 하느라 몰랐는데 보통 직장인은 월 이백 정도가 기본이더라고 심지어 정년 걱정도 있고 약간 세상이 무너진거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 혼자 우리집에서 이임 다 비웃는거 같아 언니들 다 병원 차려서 워라밸 챙기는데 나만 회사다닐 생각 하니 죽고싶음...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과 여자도 얼마 없는데 그중 의치한약수는 더 적잖아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다 회사다니면서 그렇게 살겠지... ㅠㅠㅠㅠ 내가 사회를 너무 몰랐던 거 같음ㅋㅋㅋㅋㅋㅋ곱게 자랐다기보다 그냥 내가 최곤줄 알고 살았던 자기중심적 인간인듯 현실을 직시하니 난 아무것도 아닌거같아 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 혼자 3년 버리고 의대도 못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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