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의있어서 대충 썰품 나 어제 저녁 8시쯤 혼자 코인가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따라온거임 공덕이 어쩌고 인상이 좋다나 나 잠깐 이야기 하자더니 공원 벤치로 끌고감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여자 인상도 좋고 성격을 줄줄줄 읊는데 이건 뭐 너무 정확한거임.. 거의 99% 일치.. 한 20분 정도 이야기 나누다가 어디 좀 같이가제 공부방?어느정도 믿고있다가 갑자기 공부방 이런데로 끌고가니까 이거 신종 인신매매 방법인가? 오만가지 생각 하면서 그 여자가 지금까지 한말이 다 맞으니 의심은 하면서도 혹시 싶어 따라감
그리고 이제 공부방이라는 곳에가서 귀신이니 기운이니 분위기니 하며 나를 설득하려 말함 내가 무교에 공대출신이라 내가 보지 않은건 절대 안믿는 성격임 그래서 하나하나 못믿겠다는 식의 표정으로 바라보니 이 여자는 어떻게든 설득시키려고 나와 장장 8시간을 토론함.. 결국 난 넘어갔지 그래서 제사를 지내야되는데 음식은 내 돈으로 마련해야된데 그래서 나 돈 없다 5000원 가능한데요? 라고 말하니 약간 당황하면서 정성이 중요하다 거림 근데 거기서 약간 낌새를 눈치챈게 내가 심리학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사람눈을 쳐다봤을때 눈동자가 흔들리면 뭔가 불안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래 그래서 동공을 뚫어지게 쳐다보니 그 여자가 내 눈에 살기가 가득하다며 내 말을 못믿는거 같다며 설득함 내가 은근 팔랑귀라 거기에 또 혹해서 26000원 내 가지고 있던 전재산을 투자함.. 그리고 목욕재개하고 한복입고 제사를 지냄 뭔 절을 40번 이나 함.. 이제 다 마치고 물을 먹어보라는데 너무 덥고 피곤하고 그래서인지 아까 그 여자가 말한대로 물이 맛있음 ㅋㅋ 그리고 술 잔만 다르고 한 술에서 따른 술들이 제각각 맛이 다르데 근데 정말 먹어보니 첫잔은 달고 둘째잔은 새큼한거임 거기에 이제 진짜 넘어간거임.. 그리고 이제 좀있다 12시 쯤 만나자며 약속잡고 빠이빠이
근데 지금 집에와서 대순진리회 라는거 쳐보니(아직 설득안당했을때 내가 이거 뭐하는 단체냐고 꼬치꼬치 캐묻자 마지못해 대순진리회라며 얘기함) 대순진리회는 길거리 포교활동은 없고 대순진리회에서 분리된 대진성주회라는 거야 그래서 더 심층있게 검색해 봄 근데 이거왠걸 내가 당한 사례랑 다 똑같은 거임 첨에는 나처럼 꼬시고 나중에 이제 슬슬 어느정도 넘어왔다싶으면 절 같은곳 데려가서 합숙시키고 제사비 뜯어낸다는 썰을 봄ㅋㅋㅋㅋㅋㅋ 그때서야 내가 속았구나하며 나의 멍청함에 허탈감과 나의 잠을 빼앗은 그 대진성주회라는 단체에 분노가 솟아오름 바로 그 여자 전화번호 수신차단함.. 26000원은 내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해야겠다.. 하아ㅠㅠ 너희들도 이런거 조심해.. 설마 하겠지만 진짜 이게 넘어가게 되더라 ㅋㅋㅋ 하아 그럼 난 강의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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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안재현 이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