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한테 자꾸 심술 부리게돼

애인이 사소한 잘못해도 필요 이상으로 삐지고 결국 애인이 빌고 이런 루트야.. 내가 요즘 번아웃 와서 더 예민한 것도 있는데 나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평소엔 무덤덤한 편이거든 근데 왜 애인한텐 사사건건 서운할까  

애인이 날 많이 좋아하고 마음이 넓어서 져주는데 나중에 가면 지칠거 같아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마음이 안 따라줘

[둥이1]

만만하게 보니까

[둥이2]

2 이거지 뭐 다 받아주니까

[둥이1]

원래 놓치고 후회해보면서 성장하는거래 그전에 알고 고치면 좋은거고 아니면 다음에 그러지말아야지하면서 배우는거지
걔도 아마 배우는중일걸 이렇게 연애할거면 고마워 할 줄 아는 사람한테 해줘야겠구나 하고

[글쓴둥이]

전혀 만만하지 않아 헤어지면 아쉬울 사람도 나같고.. 겉으로는 애인이 더 좋아하는거처럼 보이는데 속으로는 내가 더 좋아하는거 같단 말이야 모르겠어 진짜..

[둥이1]

불 보면서 애초에 빨갛고 가까울수록 뜨거워지니까 안다가가는 사람도 있고 불에 데이고나서야 뜨거운거 알고 조심하는 사람도 있는데 직접 경험해봐야 진짜 와닿는 타입인거면 그럴 수 있지 놓치기전에 고치고싶으면 의존성부터 줄여야할거같아 지금 애인을 떠나서 누굴 만나던 저런 습관은 안좋거든

[둥이3]

나도 그랬는데 그냥 만만해서 22… 어차피 내가 갑이고 헤어져도 아쉬울거 없으니까

[글쓴둥이]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고치고 싶은거야..

[둥이3]

그럼 화나도 참고 진짜 화날 일인가 여러번 생각하며 고쳐야지 방법 없음

[둥이4]

222내가 그랬었음 근데 고치기 쉽지 않음

[둥이5]

와 이거 나야….

[글쓴둥이]

둥이는 고칠 생각 있어?

[둥이5]

응 진짜 완전 고쳐야지

[둥이6]

애인을 너무 좋아해서 그만큼 기대도 커서 그래
기대김을 낮추려고 노력해봐봐!

[글쓴둥이]

기대감을 낮추는 현실적인 방법 있을까?

[둥이7]

나 비슷하게 헤어졌는데 당장 허전하고 얘만큼 나 챙갸줄 사람 있을까 싶은데 보고 싶다거나 그러진 않아 왜 이렇게 쓰지 나

[둥이6]

난 그냥 애인이 했던 잘못보다 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봐 그러고 그정도는 아니니까~ 이런 마인드로 넘어가기??

[둥이6]

앗 답글로 안적혔네

[둥이8]

나쁘게 말하면 만만한거고 포장하자면 이래도 내 편이 되어줄거 아니까 투정부리는거구
고칠 방법은 내가 이렇게 했을때 상대방이 나한테 어떻게 할지를 생각할기보단 이런 나를 보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좀 더 느껴봐. 역지사지로도 내 애인이 나처럼 행동했으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했을지를. 그거 생각하다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기분 맞춰주고 이해해주는 애인이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날 감싸주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할거야. 과연 나라면 애인처럼 할 수 있었을지 잘 생각해보고 그리고 둥이도 스스로가 문제라는걸 알고 있으니까 얼마든지 바뀌어나갈수 있을거라고 믿어! 기회가 된다면 애인한테도 털어놔봐. 나도 내가 이랬었나 싶을정도로 예민하게 구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그렇게 행동하고 나면 미안한 마음도 들고 스스로 후회도 든다고 서로를 위해서라도 고치고싶다고 말하면 애인도 본인이 그간 느꼈던거라던지 앞으로 어떻게 고쳐나가자던지 대안을 줄 수 있을것같아!
우리도 이런 비슷한 고민 했었고 이 방법처럼 대화해서 많이 완화됐어!! ㅎㅎ 각자만의 커플만의 방법이 있는거니까 잘 대화해서 풀어나가보쟝!!

[둥이9]

나같은경우는 사소하게 섭섭한것들이 쌓이다보니 별거아닌거에도 과하게 삐지고 화가나고 그럣어
화해를 해도 마음이 풀리는게아니라 마음에 담아두고 끝나니까 담에 또 다투면 필요이상으로 화가나게더ㅣ더라 한번풀때 제대로 얘기하고 풀어야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