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빨리 나이들어서 일하고 싶어..

뭔가 지금은 너무 내 미래가 불안정하고 걱정도 많고 우울해서 빨리 대학 졸업하고 30-40대 되서 안정적이게 내 직업 갖고 일하고싶어 

그때 되면 지금을 그리워 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 정신적으로 괴롭다,, 

중고등학생땐 학교라도 매일 나가니까 뭔가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아니니까 내가 쓸모가 없어진걱 같고 너무 불안해

[익인1]

인턴 한번 해봐 그럼 생각이 스윽 바뀔 수도.

[익인2]

22......

[글쓴이]

알아 봐야겠당..

[익인3]

알바라두 해보는건..? 컥... 나 28인데 불안정함

[글쓴이]

알바는 투잡 하는즁..ㅜㅠ

[익인4]

와 딱 나 21~26살 때 느꼈던 감정..^^알바도 지금 하고 있고 회사 알바도 나가봤는데 그 당시엔 혼란스럽고 어렵지만 그래도 일하니까 시간 쓸모없게 보내는 것 같지 않고 뭔가 좋더라ㅋㅋㅋㅋㅋㅋㅋ얼굴이야 점점 볼품없이 늙겠지만 그래도 뭔가 기대가 되긴 해..

[글쓴이]

맞아.. 뭔가 난 재수 끝나고 대학 들어와서 너무 시간을 허무하게 쓰는 느낌이라 작년 1년동안 현타가 너무 오더라ㅠㅠ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도 할 일이 있다는게 좋은것같아

[익인4]

와 막줄 너무 공감..지금 27인데 갈수록 더 이런 생각하게 됨..학교 2월에 졸업하고 공시준비할 예정인데 일이야 뭐 힘들겠지만 붙어서 힘들더라도 하고 싶다ㅜㅜㅜㅜ지금 알바나 이틀 하면서 백수 생활 중인데 조급하고 허비하는 것 같고 그래ㅠㅠㅠㅜ

[익인5]

대학교4학년때 취업해서 인턴 1년 해보니까 그 마음 싹 바뀜

[익인6]

글쓴아 네 미래인 나인데.
고된 시기 다 거치고 지금 좋아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 곳에서 일하기 위해 10년 걸렸는데 그 10년 안 아까워.
글쓴이도 막상 부딪혀보면 힘들겟지만, 힘들었던 기억들을 잘 기억하고 좋은 후임이자 좋은 선배가 되어주라

[익인7]

나도 그랬는데..(생략..) 그래도 고정수입이 있고 일을 한다는 건 백수인 상태보다 건강한 것 같음

[익인8]

아 무슨맘인지 알거같음. 일이 와 너무 하고싶다 와 일!!!! 이런 마음 보다는 그냥 이 스트레스고 뭐고 다 끝나고 그냥 직장다니면서 안정된 삶을 살고싶은거.. 나도 너무 그랬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