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고3이고 학원에서 내가 번따함. 근데 상대방이 여친있는데 가끔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연락해도 된다고해서 난 연락 안할생각으로 아ㅠ넵! 이럼. 근데...상대방이 나 몇살이냐고 물어보면서 연락을...하게됨. 선톡은 잘 안하는데 내가 연락하면 잘 받아줌. 근데 저번엔 오빠 자고있어? 이렇게 보내서 연락하다가 오빠가 물어볼거 있대서 새벽 1시 좀 넘어서 전화까지 했는데 "사실은 물어볼거 있다는건 핑계고 너랑 얘기하고싶어서ㅎㅎ" 막 이럼 대화 티키타카 잘되고 분위기가 되게 달달했음... 그리고 뭔 얘기하다가 내가 "나야 뭐ㅎㅎ 오빠의 모든걸 알고싶지~" 이랬는데 "얘가 날 막 갖고 노네?ㅋㅋ 진짜 모솔맞아?" 막이럼... 근데 내가 좀 어림. 3살 밑임. 근데 그 분이 "첨에 뒷태를 딱 봤는데 당연히 나보다 한 살 어리거나 동갑일줄 알았어ㅎㅎ" 막 이럼... 얘기하다가도 계속 "와...너가 중3이라고??..." 이러구... 끊을땐 "잘자 ㅇㅇ아." 이럼.... 문자로도 "빨리 자 키커야지" 이러고... 근데 또 "처음엔 여친있어서 연락 안하려고 했는데~ 너 무안할까봐 연락했었어ㅋㅋ" 이 말이 좀 걸림.... 이 오빠한테 또 연락하면 귀찮아하려나?ㅜ 여친있긴한데....내가 잘못하는건 맞긴한데...이 오빠만 안귀찮으면 연락하고싶음 이렇게 티키타카 잘맞고 내 이상형인 남자는 너무 오랜만이야... 근데 그렇다고 사귀고싶은 마음은 없음.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사겨도 내가 못믿을 듯. 걍 연락하면 즐거우니까 연락하고싶음.... 내가 연락하면 이 오빠가 불편해하거나 귀찮아할 것 같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