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마름-적당 정도였거든 154??쯤에 50키로 술배 있는편 살때문에 자존감떨어져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살빼더라고 근데 막 운동 하긴 하는데 엄청 열심히 하진 않고 식단 위주로 했었음 세끼 다 먹는데 그걸 계란 하나에 바나나 하나 이런식으로 거의 1년 가까이.. 지금 35키로임 애가 너무 피골이 상접해서 놀래가지고 왜 그러냐 했는데 강박이 생긴 거 같긴하대 살을 안 빼면 너무 불안하다는거야 전남자친구가 이미 말랐었는데 좀만 많이먹어도 살찌는 거 생각안하냔 식으로 얘기하고 그래서 엄청 스트레스 받아했었거든 진짜 너무 걱정되는데 친구 앞에서는 얘기 안 하고 애인한테 얘기했어 애인이랑도 친한 친구라서 요새 얘 너무 살이 많이 빠졌다고 걱정된다니까 자존감이랑 연결된 문제는 안 건드리는게 좋대… 옆에서 아무리 걱정해주고 그래봤자 사실 해결 안 된다고 걱정한답시고 먹을거 챙겨주고 살찌우면 몸무게 숫자 늘어난거보고 친구 더 강박생길거라고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병원 얘기했었는데 병원은 결코 안 갈거라고 함… 인바디 재러 가서 저체중 나오니까 좋아하면서 사진찍던데ㅠ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