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하 나 아까 헤어지고 지금 돌아오는길인데 슬픈것도 아니고 모든 걸 부정당한 기분이네.. 상처주려한거라면 성공인데 진짜라는 걸 알아서 더 허망해 사내에서 만났고 내가 상사였고 내가 먼저 좋다고 들이댄것도 맞고 애인이 뒷감당이 걱정되어서 날 받아준것도 알고 있었어. 그런데 그건 그냥 처음 시작이라고만 생각했고 그 어떤 애정전선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헤어지면서 나한테 그러더라 본인도 노력 해봤지만 어느정도 이상으로 나한테 사랑이나 애정을 느끼기 힘들었고 그래서 더 나한테 사귀는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 노력했다고 본인을 원망하는 건 내 자유지만 본인은 할 수 있는 바를 다 했으니 노력으로 안되는 부분까지는 탓하지 않길 바란대 아 그냥..진짜 허망하고 본인이 할건 다 했으니 나 알아서 해라 하는 저 태도가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 것 같고 그래. 실제로 사귀는사람에 대한 예의 저거 정말 잘 챙겨서ㅋㅋㅋ더 할말이 없네 내 절친아버님 장례식장 발인까지 지키고 기념일이런것도 꼬박꼬박 챙기고.. 원망할수도 없어 참 대단한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