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백화점 브랜드 가방 하나도 없어서 첫 알바비로 사드렸었거든? (반전)

처음에는 엄청 좋아하시길래 속으로 뿌듯했는데 

2달 쓰더니 어디에 처박아버리고 또 어디서 왔는지 모를 쭈굴쭈굴 에코백을 쓰는 거야 

알고 보니까 울 엄만 가방 금방 질려서 비싼 거 안 사는 사람이었음 

진짜임 그래서 그 가방 사준지 2년 됐는데 그때 두 달 쓰고 새 것 같은 상태 그대로 처박혀있음 ㅋㅋㅋㅋㅋ

[익인1]

그거 아껴서 그러시는거야..
딸이 사준 첫 브랜드 가방일거 아녀ㅠㅠ 소중해서 그래 나도 자식 낳아보니까 알겠드라..

[익인2]

나도 이생각 듦ㅜㅜ

[익인3]

윗 익인이 말대로 자식이 고생해서 사준 가방이니까 소중히 보관하시는 것 같은데

[익인4]

22 울엄마도 아끼다아끼다 내가 들고다니라고 하도 말해서 들고다님.. 어디 중요한 자리에나 들고가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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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토리버치 이런쪽은 어때

[익인13]

토리버치 코치 발리 요런쪽 ㄱㅊ더랑

[익인6]

울 엄마도 내가 준거 아끼느라 하나도 안 씀 현금줬을 때도 그렇고 언젠 샤넬 향수 사줬는데 한 번도 안 쓰고 아깝다면서 보관하시더라

[익인8]

자식이 사준 소중한 가방이라 아끼시는걸수도ㅠㅡㅠ으악 감동

[익인9]

진짜 질린거면 진짜 반전이네

[익인11]

ㅋㅋ

[익인10]

우리엄마도 루이비통 가방 선물 받았는데 진짜 중요한 날에만 들고 다니심 질린거는 아닐거야

[익인12]

아까워서 그러시겠지~~

[익인14]

그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 엄마 가끔 내가 준 선물 줄때 포장한 더스트백 위로 쓰다듬고 그냥 집어넣더라고 아까워서ㅠㅜ

[익인15]

그래도 결혼식 같은곳 가실땐 잘 들고 다니시지 않아?

[익인16]

진짜 윗댓말대로 아까워서 그런거이지 않을까...? 진짜 울엄마는 어버이날이랑 생일때 준 돈 안쓰고 모으더라 아깝다고

[익인17]

반전: 나 그거 안 좋아해~ 샤넬 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