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 10살 때였나 아빠가 일 때문에 따로 사셨는데 혼자 사시니까 외로워서 고양이를 키우셨거든 어느 날 딱 한번 아빠 사시는 집 가서 자고 왔는데, 배가 뜨듯해서 눈 떠보니까 아빠가 키우던 고양이가 내 배에 딱 달라붙어서 자고 있더라구 그리고 그날 밤 잠결에 잠깐 눈 떴을 때 그 고양이가 내 얼굴 바로 앞에서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던 것도 기억나 그 때 그 고양이는 내가 맘에 들었던걸까?? 고양이는 곁을 잘 안주는 동물이라고 하잖아 그냥 그 때 기억이 나한테 따뜻하게 남아있어서 써봤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