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에도 글있는데 https://www.instiz.net/pt/7089970 이거. 나 좀비물 좋아해서 방금 보다가 딱 이장면 보고 잠깐 ptsd..같은거 도져서 계속 멍때리고 불안해하는중이긴함ㅠㅠ 전에 몰래 촬영당한것같은 경험이 있거든, 확실하진않아 그래서 더 불안한... 비디오 촬영소리 '띠링' 이 들렸는데 해서 그자리에서 제대로 확인하지도 못하고 흐지부지됐었거든 그 후로 그때 생각날때마다 그 당시 떠올리면서 '내가 찍힌게맞나..? 찍혔다면 얼굴이 다 나온건가, 어느 부분만 조금 나온건가, 얼굴쪽 대놓고 찍은것같은데 얼굴이 다 나온건가, 혹시 사이트에 유출된다면 지인들이 알아볼정도겠지, 내가 찍힌 각도라면 그 정도로는 못알아볼정도인가, 눈만 나왔나, 코까지 나왔나 얼굴전체가 나왔나, ' .. 이런생각에 빠져들면서 엄청 불안하고 초조하다가도. 결굴 내가 당장 해결할수있는게없잖아, 찍힌게 확실한지 확신할순없다가도, 생각할수록 찍힌게 90퍼센트 확신이 들면서도, 어디 사이트에 유출된상태는 아니니 그걸로라도 위안삼다가도, 언제 유출될지모르는거이기도하고, 제발 본인혼자만 가지고있어주길바라며, 정말 제발 그때 양심에찔렸어서 그 자리에서 그거 지웠던거길 바라며... 그래, 아무일 없을거야 괜히 걱정하지말자. 하며 또 혼자 불안을 마무리하며 다시 평정심 되찾는게 반복이야 그때 소리들렸는데도, 내가 야무지지못하고 해서 그자리에서 제대로 확인하지도 못하고 흐지부지된거 그게 너무 자책돼 그때 똑바로 확인했으면 지금 불안하진않았을텐데,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지웠다면, 아니 차라리 그때 그 자리를 나가지않았더라면 이런 불안은 없었을텐데, 왜 나는 항상 이런까. 차라리 지금의 나에게 그런일이생겼다면 똑똑하게 대처했을텐데. 그땐 너무 모자라고 경험도없고 지금보다 조금 어렸었고.. 야무지지못했어 했던것같다 정말. 그때 확인했어야했는데... 당장 그 폰을 바로 낚아채서 확인해야했던건데... 그 때로 돌아가고싶다 난, 내 인생사랑하는데, 나 자신이 너무 좋은데 그 일 후로도, 잘 지내는데. 문득 문득 그때가 생각나면 병*, 등신, 한*, 나가죽어라, 등등의 말들을 떠올리면서 자책하게돼 내잘못은 똑똑하지않은것 야무지지못했던것 했던것 함부로 아무 남자만나서 그런일만든것 결국 그런 일을 만든건 내잘못 인것같은 생각이 스물스물 들고. 이런생각 한바탕 하고나면 진정은되긴하지만 깊은 불안자체는 해결되지않네 차라리 그 일 자체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릴수있다면 좋겠어 아직 유출되고 그런상태는 아니잖아. 불안해 불안해불안해 평생 문득문득 불안해하며 살아야하는걸까. 아 이민갈까 진짜... 아 아 진짜 아 불안해 오늘은 이제 이생각 그만하고 다른 재밌는 일을 만들며 마저 행복하게살아야겠다.. 내일은 그 기억이 떠오르지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