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대학생임 지금 플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 다른 부분에서 왈가불가할 생각 없는데 알바나 근로, 장학금 등으로 돈 모았다는 글에 ‘그 돈 모아서 집안에 보탬이나 하지 뭐함?’ 같은 뉘앙스에 댓글에 종종 보이더라고 집안이 힘들어서 국가에서 지원받아 대학 다닐 수 있는 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 또 이런저런 지원들 받을 수 있는 것도. 이거 없었으면 꿈도 못 꾸었을 거야 정말 근데 나 때문에 힘들어진 집안이 아님에도 내가 왜 집안을 위해 나를 희생해야 되는거야? 그 마인드는 도대체 어떤 생각에서 나오는 거지? 수급자가 아닌 집안에서도 ‘장학금, 알바비 다 집에 보태!’ 하면 선뜻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수급자 집안 대부분은 용돈도 못 받을 걸? 내가 내 삶을 원하는대로 영위하고 싶어서 내가 돈 벌고 내가 쓰고 싶은대로 하겠다는데 너무 트집 잡으려고 하는 느낌의 댓글이 있는 것 같음 (명품 관해서 얘기하는 거 아니야 가정이라고 해도 명품은 철이 없는 것 같아) 그렇다고 집안을 아예 버리고 나몰라라 하겠다는 말이 아님 제대로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월급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근로해서 알바해서 장학금 받은 돈으로 대학생 신분으로 집안에 보탬이 되라? 여기서 나는 가난대물림이 시작되는 거라고 봐 난 꼭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 내가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이전엔 조금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해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는 없는 거잖아 (정부에서 자립지원별도가구 등 수급자 가구 자녀들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도 같은 맥락에서 있다고 생각하고 한줄요약 : 함부로 집안에 보탬이 되라는 소리 하지 말 것! 우리 부모님도 안 그러셔… 다들 힘내서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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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000 벌어도 다를게 없다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