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아이들은 옷 3벌 받는것보다 나이키 가방 하나 받는걸 더 좋아한대

아까 플에서 이런 댓글 봤는데 뭔가 머리 한 대 맞은 느낌..슬프다ㅠㅠ

[익인1]

그건 글치 ㅜㅜ 스스로 비교당하고 스트레스 받을거아냐..마음 아푸다

[익인2]

아무래도 애기들은 좀 그렇지.....ㅜㅜ학교가면 그런걸로 비교당하고 하니까...

[글쓴이]

어른이 되도 비슷할거 같아..인티만 봐도 20대인데 명품 없는 사람 자기밖에 없는 것 같다는 글 꾸준하게 올라오는거 보면 착잡해

[익인3]

진짜 그런거라도 남들이랑 같아보이고싶은마음

[익인7]

메이커는 그렇다치는데 20대에 명품없는사람 기초수급자만잇는거 아닌데...요즘 왜이렇게 명품에 집착해

[익인8]

나이키가 명품이야..?

[익인7]

메이커는 그렇다치는데

[익인8]

그치 메이커긴하지..근데 명품축에는 속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익인11]

이 댓은 나이키가 명품이란얘기가아니자너

[익인8]

11에게
나는 이 글만 봤는데 다른 관련글이 있나? 본문은 나이키 가방 얘기만 나오는데 갑자기 명품 집착한단 얘기가 나와서 물어본 것 뿐이야

[익인38]

8에게
위에 댓글때문에 그런듯!

[익인12]

나이키가 명품이라는 댓글이 전혀 아닌데..?

[익인10]

22...

[익인15]

33

[익인16]

집착안하고싶어도 주변시선때문이지 나이가어림 더 그러고ㅜㅜ

[익인7]

나도 가난했어서 메이커 고집하는 맘은 충분히 이해가는데 명품까지 가는건 이해못하겠음..

[익인16]

명품은 글에없는데?

[익인7]

위에 쓰니댓보면 있잖아

[익인16]

7에게
아쓰니댓 본문인줄알았어

[익인21]

그런 걸로 무시받은 경험이 쌓여서 오히려 더 집착하게 될수도 있을듯

[익인9]

브랜드 명품 이런거 유행하는 문화 너무나 유해하다

[익인13]

왜케 메이커에 집착하냐니 맨날 니는 나이키도 없냐 아디다스도 없냐 이건 어디꺼냐 이런 소리 들으니까 없으면 없다고 치고 있으면 있다고 치고 어쩌라는거야 돈이 없고 싶어서 없는줄 아는거냐고...

[익인14]

나도 중고딩때 나이키아디다스 한번 못사입고 보세만입다가 내가 알바하기 시작한 20~21살때 무조건 메이커,명품화장품 샀음… 이런 결핍은 어느정도 해소하는 텀이 있어야 나중에 돈모으기 더 쉽드라… 지금은 사치안하고 인턴+외주해서 천만원 모아서 졸업한다..

[익인30]

ㄹㅇ 해소하는 텀이 있어야 돼...... 소비 억압당한 채로 자란 것도 경제습관 바로 제대로 들이기 쉽지 않음 좀 써 봐야 아 이러면 안 되구나 깨닫고 그때 고치는 거......

[익인33]

맞아 막 써보기도 하고 아껴도 보면서 나에게 맞는 소비를 할 수 있게 되는 듯

[익인17]

ㅁㅈ
옷은 교복입으면 되는데 가방은 다 개인 꺼 가져오잖아

[익인18]

학생 때면 더더욱 인정이지.. 나도 이상하게 중고딩 때는 명품까지는 아니고 고가의 브랜드 선망하고 그랬음 ...... ㅠ

[익인19]

마자 난 교복도 엘리트 스마트 스쿨룩스 이런 브랜드 아니고 그냥 보세 브랜드 입었는데 이것도 엄청 컴플렉스였어

[익인20]

근데 약간 자존감 낮아서 명품으로 채우려는것같아

[글쓴이]

나이키가 명품?

[익인20]

아 메이커가 한자로 명품인거 알아줬음좋겠다ㅎ

[글쓴이]

응...?메이커가 한자라고..?

[글쓴이]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건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드립이지?

[익인23]

나이키가 명품이라는거 보니까 본인얘기인가봄

[익인22]

당연함

[익인24]

사회가 저렇게 만들었는데 수급자 욕하는거 보면 왜 사회가 저렇게 됐는지 알 수 있음,,,

[익인26]

다여나지 이해가능 나였어도 그럴듯

[익인27]

사람이 다 똑같지 뭐

[익인28]

이해는 가는데 뭔지 알겠음

[익인29]

맞아 그리고 우리나라는 보이는 걸로 대우 다르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더더욱 신경 쓰이고.. 움츠러들 때도 많아서 더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싶을 것 같음

[익인29]

비교하기 너무 쉬운 사회기도 하고

[익인32]

근데 나도 학생때는 메이커 집착해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고 그랬음ㅠ
지금 보면 왜그랬지 싶은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메이커 사달라고 할듯...

[익인33]

형편 어려운 아이가 후원자한테 고가의 패딩 가지고 싶다고 했다던 글도 본 것 같고
우리 아이들 옷 물려주려고 찾아봤는데 요즘 고아원 아이들도 옷 물려입는거 싫어한다고 한다는 글도 봤어
다 이해가 가… 가난하다고, 결핍이 있다고 욕망이 없는건 아니니까…
그저 남들이 보기에 평범한 범주에 들고 싶었을 뿐이었겠지…

[익인34]

어린애들 얘기하는데 댓글은 뭔 자존감 타령이야 애기들인데 더 그렇겠지

[글쓴이]

그니까 오히려 본인이 더 없어보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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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9]

폴로는 이미 폴로부터 가격이 있어서 다른 보세옷이 더 적절하지 않으려나..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39]

폴로는 돈 많아도 기본템처럼 수집(?)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맥락이 다르다구 생각햇어 ㅋㅋㅋㅋㅋㅋ

[익인36]

티파니 글? 거기 댓에 기초수급자면 머리도 못하고 옷도 지갑도 신발도 낡은거 신어서 그거 하나 있다고 부자처럼 안 보이는데 왜 사는지 이해 안 간다고 자기 수준에 맞게 보세옷이나 사입으라는 댓도 있더라

[글쓴이]

나도 그 댓글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차라리 어그로라고 믿을래..

[익인33]

그냥 가난하게, 내가 동정할 수 있게 살라는 말이겠지?

[익인36]

너네 그래봤자 못 살고 빈티나니까 수준대로 나보다 못하게 입어라 이 뜻일듯

[익인33]

그러면서 본인들은 명품 사고 싶어하는거 아닌가? 그래봤자 부자들 못 따라 갈텐데…
라고 이야기 하면 되게 기분 나빠할거면서…

[익인36]

그냥 그 정도 그릇인 사람인거야..ㅜ

[익인33]

36에게
그런거겠지? ㅠ 그걸 본 수급자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너무 속상할 것 같고 뭔가 욕망이나 소비까지 검열 당해야 하나 싶을 것 같아서 나도 속상했어

[익인37]

아웅 진짜 가난혐오 심하구나... 뭔 말을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