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명한 절인데 절은 대부분 향로에 향 피우라고 놔두는데 엄마가 향로를 한뭉탱이를 피우긴 하셨어 근데 내가 그 전에 목소리 크게 엄마 이렇게 많이 피워도 되냐 물어보니까 엄마가 전에 갔던 절 보살님이 그냥 마음가는대로 피우면 된다 향 피우는 데에 규칙같은건 없다 해서 그 때부터 한 열개씩 피우고 다니셨대 우리 가족이 많아서… 근데 우리 이야기 다 들었으면서 엄마가 향을 피우고 나니까 그 근무자분이 부처님 앞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아니 누가 몰상식하게 향을 이렇게 피우냐고(실제로 한 말) 기침 엄청 해대면서 엄마한테 엄청 뭐라하는거야 좀 당황 탔는데 좋게 말하고 끄면 될걸 그렇게 소리지르니까 나도 기분 상해서 아 왜저래 그러면서 엄청 째려보고 그냥 절하고 나왔거든? 이게 일년 전 일인데 어제도 가서 향 하나 피우니까 한숨 엄청 쉬더라.. 저럴거면 그냥 문구같으 걸 써놓거나 향을 치우던가 하지 그리고 애초에 향 피우라고 놔둔건데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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