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크게 싸웠었는데 남친한테 화해하자고 손 내밀었거든? (근데 전반적으로 내가 잘못함) 암튼 남친이 "아 됐어" 하고 내손 툭 뿌리쳤는데 하필 싸우고나서 나도몰랐는데 감기몸살기운이 있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정말 극적인 몸상태와 전개.. 내 손이 뜨거우니까(평소 손발 굉장히 차가움) 너 뭐야? 쓰니 손이 왜이렇게 뜨거워? 이러더니 갑자기 라쿤마냥 내 온몸을 더듬거리면서 쓰니야 너 지금 열나 알아? 이럼서 딱기다리라고 이불에 폭 감싸놓고는 급하게 잠바입고 뛰쳐나가서 감기약 사오는거야 그때 시간이 새벽 3시였음 ㅠㅠㅠ 심지어 싸우는중이였는데ㅠㅠㅠ 아침 6시까지 내 이마에 물수건 계속 갈아주고 시간맞춰서 오후에도 계속 약 챙겨먹이고 화내서 미안하다 얘기하더니 나한테ㅠㅠㅠㅠㅠ 너는 내가 조금 나빠도 좋아해주는구나... 내가 미안해 아프지마ㅠㅠㅠ 이러더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가족이 없어..아플때 챙김을 받아본적도 어릴때 빼곤 없고 내 자신도 좀 둔감해서 오한들면 날씨가 추운갑다. 아프면 무리했는갑다. 항상 이랬거든 그래서 항상 병 키워서 병원가 몸도 나약한디.. 이번에도 남친 아니였으면 정말 거짓말 안치고 폐렴정도까지는 진행되고나서야 어? 아프네? 해서 병원갔을거란말야 아까 연락해보니까 자더라고 나 간호하느라 한숨도 못잤을텐께ㅠㅠㅠㅠㅠ 나 첫 연애고 이렇게 남한테 보살핌 받는것도 처음인데 이렇게 벅차게 고마울땐 어떻게 표현해야좋을까? 말로 해도해도 모자라ㅠㅠㅠ 익들은 애인한테 너무 고마울때 어떤식으로 표현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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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기사님 제외 아무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