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옆에서 일 가르쳐 주는 사람 아님
옆에서 질문 하는 사람이랑 똑같은 날 들어와서 서로 아는 것도 비슷하고 일도 어려운 게 없어서 질문 할 것도 없지만
우리 일 가르쳐주시는 담당자님이 계시고 타임은 그 분이 오후 내가 오전이고! 한 30분 정도 겹쳐. 일은 안내 데스크같은 일이야!
그런데 일 가르쳐주시는 담당자님한테 처음에는 물어 보다가 요즘에는 나한테 질문을 하는데.. 질문 하는 게 안내 데스크 알바하는 내가 절대 모를만한 이야기를 하거든?
직원이나 알만한 질문을 너무 어이없게 하시는데... 진짜 모른다고 하기도 지치는 게 모른다고 해도 계속 물어봐...
어느 순간은 왜 그런 걸 나한테 묻나 싶더라고
그런 질문 어떻게 차단해? 걍 무시해야 하나... 걍 웃으면서 ㅎㅎ.. 눈 마주치고 대답 안 하면 알아 들으려나...
담당자한테 물어보라고 말해도 죽어도 안 물어보고 모른다는 나한테 질문하더라 계속 이분이랑 사이 안 좋으면 안 되는 게 담당자님이 저녁에 말해주시는 공지도 전달 받아야 하고 그래서... 일단 다 웃으면서 받아주고 있는데
짜증나... 정말 ㅠㅠㅠㅠㅠ
나도 그 사람이랑 말하기 싫은데 담당자님한테 오전에 전달 받은 내용 인수인계 해드려야 해서 말을 하는데 또 인수인계 해드린 내용도
그냥 네 알겠습니다~ 라고 한번에 알아 먹은 적이 없어 막 엄청 물어봐 그냥 흡수만 하면 되는 내용인데.
예를 들면 오늘 3시에 ㅁㅁ일 관련 관계자분들 오시니깐 그 관계자분들 오시면 몇 층으로 안내를 해드리면 되세요~~ 뭐 이런 식으로 전달해드리면
그냥 그 관련 관계자분들 오시면 해당 층으로 안내해드리면 되는 엄청 간단한 내용이잖아...
그런데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해 화살표 옆은 내 대답이야.
어떤 직함인 분들이 오시는 거에요. 젊은분들이려나요? → 음.. 모르겠네요. 그건 전달을 못 받아서.
ㅇㅇ행사 때문에 오시는 건가요 → 행사나 프로젝트 뭐 때문에 오셨는지 전달 받았음 알려 드렸을 텐데 담당자님한테 한번 여쭤봐야 할 거 같아요~~~ 일단 몇 층으로 안내해드리면 된다네요~~
뭐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나 보죠. 저번에 회사 직원들이 하는 말 들었는데~ 그거 관련 프로젝트때문에 오신 거겠죠? → 무슨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겠네요 ㅠ
이게 하루 하루 나눠서 질문하는 게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계속 연속에서 나한테 묻는 거야.. 그리고 저게 질문 끝이 아님 저러고 또 계속 내가 옆에 있으니깐 퇴근할 때까지 옆에서 계속 물어보더라..
그냥 오시면 몇 층에 올라가라고 안내해주면 끝인 일인 것을... 그게 왜 궁금해 ㅠㅠ!?!?!?!?!?!?!?!?!? 걍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나도 자세한 건 모르니 궁금하면 담당자님한테 물어보라고 하면 죽어도 안 물어봐(참고로 우리 담당자님 진짜 천사거든... 물어보면 진짜 웬만하면 대답 완전 잘해주셔...)
진짜 이런 사람 어떻게 입 다물게 해? 진짜 두달째 저러는데.. 30분만 겹쳐서 일하는데도 힘들다... 진짜 모릅니다 몰라요 앵무새된거 같고 괜히 그분한테 미안한 감정도 들고 내가 무능한 건가 그런 것도 알아야 하는 건가?하는 생각도 어떨 때는 들더라고..
그냥 내 추측인데 처음에는 저런 질문을 담당자님한테 다 했었단 말이야... 근데 이제 안 하고 나한테 하는 거 보니 한번 혼나서 그러는 거 같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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