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돌아가시고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걍 사이 안 좋아서
내가 집 나온 이후로는 연락 안해서 사람 가족이 없음
솔직히 가족끼리 유대감? 1도 없는데 유일하게 내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랑 같이 사는 푸들 강아지 하나임
진짜 나한테 동생이고 자식이고 친구고 하나 밖에 없는 버팀목이거든?
근데 친구나 직장 동료들이 제발 사람이랑 인연을 만들어보려고 해라 개한테 미쳐있지 말고
이 말하는데 뭐라 해야 할까 내 가족을 너무 함부로 보는 듯한 느낌 받아서 그냥 매번 자리 박차고 나와버림
휴무날은 집에서 강아지랑만 시간 보내고 지인들이랑은 사적으로 한 번도 본 적 없어
친구들은 뭐 가끔 집에 찾아오긴 하지만 내가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
내 강아지랑 보낼 시간을 뺐는 거 같아서...
난 그냥 지금이 좋은데 자꾸 주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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