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공포회피형에게도 이런 사람을 만나는 사람들/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내용일것 같아서 써봐 긴글주의! 기본적으로 불안회피형(공포회피형은) 사랑과 애정을 갈구하기는 해 근데 막상 가까워지면 멀어지고 싶어하는거야 일단 자아 파악하기
자아는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내면 아이, 내면 어른이라는 개념이 있어. 내면 아이는 욕망, 욕구 내면적인 본능적인 감정들이야 일 해서 힘들고 피곤하고 뭐 때문에 어떤 감정을 본질적으로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들 그리고 내면 어른은 성인 자아야 평가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역할. 둘의 사이가 좋은 사람들이 건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고 자존감이 높다고 할 수 있어! 내면의 아이가 아~~ 오늘 너무 힘들어 일 열심히했엉 이렇게 욕망, 감정을 말하면 내면 어른은 그 감정을 이해 해주고 열심히 했으니(판단) 쉬어도 돼(행동) 을 해서 기분 좋게 쉬겠지? 뭘 먹고 싶다고 하면 먹게 해주고 하고싶다면 하고 이런 식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채웠기 때문에 기분이 좋은 상태야 그래서 아이와 어른의 사이가 좋을수록 자존감이 높다
그리고 반대로 사이가 나쁘면 자존감이 낮겠지.. 내면 아이가 힘들다는 감정을 말했을때 내면 어른은 부정적으로 반응을 해. 뭘 열심히 해? 쉴 자격이 있어? 이런 식으로 못 쉬게 해! 그러면 남은 시간 공부하고.. 자책하고.. 쉬지는 못하면서 잠도 못 자고 이렇게 되는거야. 그니까 한마디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욕구를 인정해주지 못하고 공격하는거야
그리고 이 내면 어른은 부모한테서 학습해. 어렸을때 아이는 배고파 졸려 등등 욕구밖에 없지 뭔가를 판단하고 행동할 능력이 없어 그래서 그 역할을 부모가 해주지. 여기서 부모가 이 욕구를 잘 들어주는 경우에는 아이도 안정형으로 자랄 확률이 높겠지만 너는 왜 그러냐는 식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그걸 자신의 내면 어른으로 귀속시킨대. 그리고 고압적이라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묻지 않음 예를 들어 아이가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을때 니가 무슨 축구야 공부나해 라는 식으로 욕구를 들어주지도 않고 속상한 감정을 알아주지도 않게 되면 그런것들이 아이 내면에 쌓여서 내면 어른이 되는거야 부모: 넌 애가 부족해 나: 난 부족해 로 넌-> 난 으로 자기비하하고 본인을 나쁘게 평가하면서 당연히 나를 위해서 행동할 생각을 안 하게 되는거지. 그래서 성인이 되고나서도 축구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면 내가 무슨 축구야.. 이렇게 되는거야 부모님이 그랫듯이 내가 무슨 감정, 욕구를 가졌는지 파악해주지 않음 이런게 반복 되면 내면 아이가 내면 어른을 불신하게 돼
어차피 내가 말해도 안 들어줄거잖아? 내가 요구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을거라는 무력감이 학습 되면서 신뢰하지 않고 입을 닫아버림. 내면 어른도 애초에 내면 아이를 챙겨줄 생각이 없고 부정적인 평가만 늘게 됨 불안정 회피 애착의 심리 상태
애인을 만나게 되면 내 자아에 애인을 할당 시켜버려. 일반적인 사람들도 연애 하면 일부는 그렇게 주게 돼 근데 불안회피형의 문제는 너무 많은 양을 애인 몫으로 할당시키는거야..ㅎ 왜냐면 그 사람이 판단하고 행동해주는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니까~ 상당 부분의 내면 어른 역할도 애인에게 맡기게 돼. 근데 아까 나는 나를 불신한다고 했잖아? 근데 애인한테 내 자아의 많은 부분을 애인한테 줘버려
그러니까 내가 나를 보듯이 애인을 본다-> 날 못 믿듯이 애인을 불신하게 되는거야... 못미더운 내가 좋아하는 널 못 믿어 이런 심리? 자아 자체는 사랑을 원하긴 해 주변 어른들이 어릴때 애정을 제대로 채워주지 않았기 때문에. 근데 그 내면 어른 역할을 내가 해야하는데.. 그 역을 애인한테 주고서, 하지만 니가 주는 애정을 믿지도 못해! 하는 모순적인 마음이 드는거야
나는 항상 자아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내가 부족한걸 채워줄수 있는 사람을 찾게 돼. 그리고 그걸 애인으로 채워! 근데 그건 원래 내가 해야하는 역할인거야. 부족함을 채워줄 사람이라면 이상적인 사람을 찾게 되겠지? 그런 사람은 별로 없을거고 말야.. 그래서 내가 정말 힘들게 널 찾았고 마음을 열었으니 니가 이만큼 나의 욕구 감정을 잘 케어해줘! 하게 됨 근데 그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거지...(이건 영상엔 없는 내용인데 내가 상대의 단점을 더 생각하면서 빠르게 정 떨어지는 타입이거든? 이것도 비슷한것 같아 그만큼 날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하니까 방어기제로 안 좋은점을 극대화해서 생각하는거지) 그래서 어떻게 되냐면
내면의 아이가 감정 표현 하는 법을 못 배웠으니 말을 못 하고 상대가 그냥 알아줬으면 좋겠는거야 그래서 내가 표현은 안하지만 상대가 완벽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상대는 당황스럽게 돼 그리고 상대의 언행도 확대 해석해서 이 사람의 평범한 행동이나 애정을 못 받아들여 그리고 날 바꾸지마(왜냐면 난 널 못 믿으니까) 근데 너는 나한테 맞춰야돼 이런 심리 그래서 이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알아야하는 것
그러하다... (근데 난 개인적으로 첫줄은 공감 못해 자기부정인 사람들은 오히려 본인을 너무 잘 알고 있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내 탓이 아니야 니 탓이야! 만 하는 경우는 많이 못 봤어ㅋㅋㅋㅋ) 내가 분석하는거에 관심이 많아서 불안형, 회피형 영상에 대해 몇가지 더 찾아봤는데 기본적으로 애착유형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부모가 잘해줬어도 동급생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해서, 또는 다른 어른에게서 안 좋은 경험을 해서, 기질을 소심하고 소극적으로 타고나서 그럴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극적인 사례를 많이 보면서 사람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졌을 수도 있고 딱 하나로 정의할수는 없는 것 같아. 난 개인적으로 내 사주랑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건데 ‘나에 대한 자신감, 신뢰’ 가 부족해.. 내세울게 없으니까 자기부정이 심하다고 느껴 그래서 요즘은 계속 자기계발 하면서 내실을 채우려고 노력중이야. 그러면서 나정도면 괜찮지~ 를 스스로한테 심어주고 있는데 많이 좋아진것 같아. 이건 타인에 의해 바뀌는건 아주 어렵기 때문에 자신이 자각하고 변화하려고 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해. 반대로 이런 유형과 사귀고 있다면 상대를 바꾸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헤어지는게 좋을거라고 하시더라^^; 비율로 따지자면 애착유형중 불안형이 20% 회피형이 23%래 난 왜 못났을까 하면서 자책하지말고 노력하면 어느정도 변할 수 있으니 다들 행복하고 안정적인 연애 하기를 바랄게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획득형 안정형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그게 내 자신이든 타인이든 누군가를 비방하기보다는 이런 유형은 이런 사람이라는걸 깨닫는 글이 됐으면 좋겠어서 써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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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나 때렸어 이거 헤어지자고 해야될정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