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막 그렇게 친하진 않지만 사친은 있어봤음
근데 사실 남자라서 못 친해졌다기보단..그냥 취미가 좀 안 맞아서 자주 안 만나는 거였음
여자인친구들이랑도 이렇게 안 만나는 애들 있었고..
근데 술은 몇 달에 한 번 만나서 마심
개인적으로 '아직은' 남녀사이에 친구가 있냐 없냐는 정답이 없는 문제 같음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서로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도 있는 거 같음
그냥 만나서 밥 먹는데 왜 남녀가 만나서 술을 먹어? 밥을 먹어? 뭐 있는 거 아니야?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사라져도 사친이잖아..그냥 내비둬..
이렇게까지 나오는 사람들은 그럼 넌 친구랑 뭘 하냐고 묻고 싶긴 했었음
반대로 문제 일으키거나(?) 술 먹고 실수한다거나 이런 애들도 애초에 사친이 맞는 건가 싶었고..
결론은 아직은 나는 콕 집어 있다 없다고 말하지는 못하겠긴 함. 친구관계 자체가 나한텐 아직도 어려워서 그런 걸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