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둥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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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재회가능성 있는 것 같은데
내 전애인도 지가 많은 사람을 만나봤는데 나만한 사람이 없었다면서 연락왔었어

[글쓴둥이]

아 정말…? 연락을 내가 계속 일방적으로 하긴 했는데 그래서 내가 전화한김에 뭐 하나만 물어보자고 카톡으로 내가 확실하게 대답을 할 수있는 질문을 하지 않았냐고 내가 연락하는게 싫으면 연락을 안하겠다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애매하게 답을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전화 한 김에 물어보자고 이맘때쯤이면 너도 어느정도 결정이 나지 않냐라고 했는데 나에대한 마음이 아직 모르겠데 진짜 이 말듣고도 어쩌라고 싶긴했어 나도 내가 일방적으로 하는 연락이 지쳐서 그만두려고 했거든 근데 연락하기 싫은건 아니래..뭐 나보고 어쩌라는건가 싶긴해 근데 나는 얘가 연락온적은 없구 전화도 내가 그날따라 너무 힘들어서 연락가능하면 전화하자했는데 그날 내가 너무 바빠서 11시에 전화하자고 보냈는데 1시에 답이 온걸 내가 6시30분에 확인했어 전화는 한시간 뒤에 한거구… 나는 나한테 다른사람이 어쩌고 저쩌고를 얘기할줄 몰랐어ㅋㅋㅋㅋ

[둥이2]

재회 가능성 있을것같아

[글쓴둥이]

아 정말…? 어디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알수있을까..? 난 주말에 전화하고 그 말이 너무 신경쓰이긴해 사실…. 나한테 무슨 대답을 듣고싶어서 그 말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별 뜻없이 그분이 그렇더라~~ 라고 얘길 하고싶었던건지… 물론 속내는 걔만 알 수있는 거지만 막상 내가 이일을 당해보니 참 아이러니해..

[둥이2]

여러사람 만나봤는데 결국엔 둥이만한 사람 없어서 다시 연락한것 처럼 느껴지거든.. 그리고 4년동안 서로 사랑했던 시간이 얼마나 길어 겨우 6개월인데 완전히 둥이를 못잊지,, 둥이는 재회할 마음 있는거구나?ㅜㅜ 계속 연락 했던거 보면

[글쓴둥이]

우웅..진짜 한동안 마음고생도 심하게 했구 물론 지금은 너무너무너무 재회하고 싶어!! 이 마음보단 그냥 얼굴 한번 보고싶은 마음…?이 젤 큰거같아 당연 그안에 재회도 들어가겠지만 예전보단 재회생각은 조금 줄어들긴했어 하지만 얼굴보면 막상 달라지게찌..?ㅋㅋㅋㅋ아하..나만한 사람이 없어서.. 근데 전애인이 그말하긴해서 난 진짜 착한사람이었고 순수한 사람이었다고 그 부분에서 본인이 나한테매력을 엄청 느꼈다고 얘긴 하긴하더라구.. 이젠 맘고생 안하고싶어..여기서 딱 결론을 내고싶은데 전애인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을 얘기하니깐 나도 이제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넹..ㅎㅎ

[둥이2]

둥이의 생각부터 일단 정리해보자 확실히 다시 만나고싶은거야?
일단 한번 만난다고 했으니까 만나서 둥이생각 전하고 상대방이랑 얘기를 해봐야겠다..
근데 계속 애매하게 굴면 둥이가 끊어내자.. 둥이는 그사람이 말한것 처럼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면 얼마든지 더더더 좋은사람 만날거니까 맞지?!

[글쓴둥이]

2에게
웅웅!! 사실 재회할 마음도 있긴해..만나다가 결혼전제로 만나는걸로 되었는데 헤어지니 진짜 그 빈자리가 너무 크더라구… 둥이 말대루 나 생각 정리해서 만나게 되면 내생각을 확실하게 말할게!! 둥아 나의 고민을 들어줘서 고마웡ㅠㅠㅠ진짜 주말간 끙끙 앓았어…

[둥이2]

글쓴이에게
잘되기를!! 나는 상대방이 너무 단호해서 가망이 없다아.. 이제 이별 5일차,, 쓰니 행복해!!

[글쓴둥이]

2에게
고마워 둥아!! 에고 5일차면 진짜 힘들때인데 둥아 밥 잘챙겨먹구 잠 푹자야해!!!! 나도 그기간 겪어보ㅓ서 알아ㅠㅠ진짜 지옥같은 시간이거든….

[둥이2]

글쓴이에게
나는 2년조금 안되게 연애했구... 헤어지고도 연락 했거든.. 근데 안돌아오더라ㅜㅜ
이별방 맨날들어와서 이러고있어.. 미치겠다 지옥같은 시간이야.. 언제쯤 괜찮아질까? 하루하루 자는게 무섭고 일어나는게 무서워..

[글쓴둥이]

2에게
하 나도 초반에 그랬어ㅠㅠ진짜 이별방 계속 들락하고 글도 쓰고 나도 붙잡을만큼 겁나게 붙잡고 했었어 근데 둥아 내가 겪어보니깐 최대한 밑바닥까지 찍고와야 괜찮더라고…. 사람들이 연락 하지말라고 하는데 기회는 타이밍이야…나도 이제 6개월 되었지만 3개월까진 엄청 힘들었어 시간도 안가고 근데 3개월 지나니 어느정도 정말정말 조금 괜찮아지고 해 그치만 한번씩 급 우울감에 미친듯이 기분 저 구렁텅이에 빠지고 하지만 그때보단 괜찮은거같아..둥아 위에 말한대로 밥 잘챵겨먹어야해..나도 밥 자체가 안들어가서 한번 쓰러진적도 있었어… 나처럼만은 되지않았으면 해…

[둥이2]

글쓴이에게
난 그동안 울고불고 매달리고 바닥을 찍었다..ㅜㅜ 내가 상처안받게 그냥 좋게좋게 거절하는데 그래도 마음아프고 상처더라..
둥이는 연락했을때 상대방이 계속 받아줬는데 비참하지는 않았어?ㅜㅜ 나는 연락 했을때 예전과 달라진 목소리에 비참해서 못하겠더라구..
둥이 재회잘됐음 좋겠다..정말

[글쓴둥이]

2에게
나..엄청나게 비참했지 누군가에게 말하면 진짜 내가 못나보여서 나는 혼자 속앓이 많이 했어… 상대에게 연락하지말라는 말도 들었었어… 근데 얘도 기간이 지나서 어느정도 그 헤어졌던 감정이 누그러졌는지 그전보단 훨 부드러운?답으로 오긴해 그냥 거절자체가 우리에겐 상처지…나도 헤어지고 저번주 주말 토요일에 처음 전화였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그냥저냥 웃으면서 전화하긴 했어 둥아 나도 느낀게 지금 당장은 상대가 헤어짐을 말한 상태여서 무슨말을 해도 날카로워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 얘도 어느정도 누그러져서 답이 가슴에 못박는 말은 안하더라구… 근데 나는 상대가 그만연락해라 해서 한달?간 연락 뚝 끊고 인스타도 원래 비공이었구 그리고 다시 연락을 내가 일방적으로 했는데 붙잡는 내용보단 얘가 어차피 내 카톡 인스타 디엠 안읽을거 알아서 내 분풀이를 거기다가 한셈이지…

[둥이2]

글쓴이에게
에고.. 둥이도 맘고생 많이했겠다 정말... 문득 이런생각을 하곤했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매달리고 애원하고 해서 만나도 과연 좋을까,, 싶은거야 내가 또 본인 힘들게 하면 또 떠날 사람인데 .. 이런 생각도 들더라
참 둥이도 정말 많이 힘들었겠어 아픈이별을 해보니까 이렇게 이별 한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도 되고 위로도 해줄수 있게 되네.. 예전에는 뭐 그렇게까지 힘드나 싶었는데말이야
나도 솔직히 재회 하고싶은 마음 정말 많았거든 지금도 생각이 수십번 바뀌는데 확고하게 나오는 상대방 모습보고 점점 접게된다.. 후하 나도 밥잘먹고 잘 이겨내야지
얘기들어줘서 고마워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니까 또 이렇게 흘려보냈다 고마워

[글쓴둥이]

2에게
에고..둥아 나도 둥이 덕분에 불안하구 이상했던 마음이 조금 나아졌어.. 그치 나도 그랬어 이렇게 붙잡아서 애걸복걸한 마음으로 잡아서 만나면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 엄청나게 했어 에구 둥아 둥이는 많이 안힘들어했음 좋겠다 둥아 우리 힘내자 진짜 걔네가 우리 손을 놓은 만큼 후회엄청 하길 바라자..!!

[둥이2]

글쓴이에게
그러자!!! 우리 힘내자🙏🏻
둥이도 생각정리 잘하고 잘만나고와! 미련없이 후회없이,,

[글쓴둥이]

2에게
웅웅 고마워 둥아!! 화이팅이야!!!💜

[둥이3]

난 어장이라고 본다.... 재회하려면 더 강하게 말했을거같아

[글쓴둥이]

어떤걸 강하게 말하는거야..?

[둥이3]

너가 무슨생각했는지 되뇌이게 한게 아니라 다시만나자고 강하게 말했을거라고..

[글쓴둥이]

아하 나도 긴가민가 하긴하는데 이번주에 만나게 되면 정확히 물어볼까해

[둥이4]

둥아 어케댓어? 다시 만나?

[글쓴둥이]

나 일하는중이라 이제 봤네..! 일단 지금은 헤어진지 9개월?째이고 최근들어 다시 연락하기 시작했고 2주?정도 되었는데 연락을 다시 하게 된 계기는 내가 2주전까지만 해도 만나는 분이 있었는데 도저히 마음 정리가 안되서 전남친한테 연락을 했지 4년간 의 연인으로써 잘 마무리 하고싶다고 얘기 좀 하고 싶다고 카톡을 했는데 얘가 알겠다고 하더라고 난 정말 내 마음속에 있는 말들 다 하고 덤덤하게 얘기하고 정리를 하고 올려고 했는데 만났는데 얘가 미련이란 미련 티를 다 내고 간거야 내가 여기 나온이유가 오빠를 다시 만나거나 그게 안된다면 연락을 이제 끊으려고 나도 할말하고 정리를 하고 싶다 했더니 우리가 연인 관계는 끊어졌지만 사람관계까지 끊을 이유가 있냐 나랑 친구관계로 연락을하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 더이상 감정소비 하기 싫다고 이도저도 안되는 관계면 연락을 아예 끊는게 맞는거 같아 했더니 일단은 그럼 시간을 두고 보자는거야 근데 우리가 3년간 붙어있다가 전남친이 취업 하는 바람에 장거리가 되었는데 나랑 그 잠시 얘기하려고 (40분?정도 얘기했나?) 저녁에 만났는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자차를 타고 내려온거야 (왕복 7-8시간 정도) 다음날 나도 출근이고 얘도 출근이라 아 일단 오빠 마음 알겠으니 전화로 얘기를 하자고 얼른 올라가라고 했지 만나고 온 뒤로 연락이 맨날은 아니지만 나도 그전만큼 연락에 매달리지 않고 서로 되는대로 연락을 하는 중이야 이번주 주말에 얘가 주말에 회사를 안나가면 난 자영업자라 오전에 잠시 출근했다가 오후에 만나서 다시 진지하게 얘기해보기로 했어 물론 전화로 일단 한달간만의 기간을 두긴했어 한달동안 연락하면서 서로의 패턴과 생각을 다시 살펴보기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어떻게할지 생각을 하기로 했어 연락을 한 계기는 내 마음 정리가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본인 생일 앞뒤로 생일 하루 전날은 내가 한달전에 보낸 디엠을 읽고 생일 이틀 뒤에는 카톡차단이 풀렸어

[글쓴둥이]

내가 카톡 차단 왜 풀었냐고 물어보니깐 연락을 할까말까 망설이던 차에 내가 연락이 왔었데 그래서 본인도 알겠다고 답을 한거구 얘가 나랑 만나는게 망설이는게 다시 만나면 정말 결혼을 바라보고 만나는 전제로 되어버리니깐 본인딴에는 그게 부담이었는지 그런거 같긴해 그래서 나도 그랬어 나도 오빠가 아직 내 결혼배우자로 적합(?) 한지 모르겠다 그럴수록 서로에게 맞는지 안맞는지는 다시 만나서 천천히 맞춰봐야아는거 아니냐 결혼 순위가 우선이라고 생각은 말고 그냥 평소 만나던 대로 만나면 될거같다 했는데 결혼전제는 이미 깔려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럼 뭐가 문제냐 했더니 본인한테 연락을 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달래 그래서 내가 황당?해서 아니 오빠 지난 8개월간 생각 안해봤냐고 8개월은 생각을 하고도 남은 시간인데 하고 웃었더니 바빠서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한달동안 연락 해보면서 나도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거같아 본인이 너무 바빠서 지금 당장은 연애를 할 여유가 없데 근데 난 그말 이해가 안갔거든 나도 바쁘고 오빠도 바쁘고 모두가 바쁘다 그와중에 연애는 한다 이랬는데 얼마전에 연락한 뒤로 많이 바쁘구나 라고 느낀게 밤 12시에도 퇴근 할때도 있고 기본이 9시에 퇴근이라고 하니깐 많이 바쁘구나 싶긴했어..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ㅎㅎ 남들은 나보고 미쳤다고 왜 다시 만나냐고 하는데 내가 아직까지 좋은걸 어떡하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