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낙태? 관련 얘기를 했는데 뭔가 의견이 달라서 음... 했음

그 얘기를 하려고 한 건 아니고 약간 다른 상황이었는데... 엄마는 만약에 니가 임신한다 해도 이미 생긴 애면 절대 지우는 건 안된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난 당연히 안낳는다 엄마가 키워줄것도 아니지않냐 했거든 그랬더니 그니까 그런 상황 안생기게 조심해라라는데 뭔가 음... 됐음

[익인1]

울엄마랑 나랑 얘기한거랑 똑같당... 난 그래서 그이후로 말 절대 안꺼냄

[글쓴이]

뭔가 아 이게 어른들 생각이구나 싶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 특히 어머님 세대는ㅠㅠ

[익인3]

내가 다르게 알고 있나... 엄마아빠 세대가 오히려 낙태 많이 한 걸로 아는데

[글쓴이]

근데 우리엄마가 나 낳을때쯤은 99년도라 낙태 그렇게 성행하던 시점은 아닌거같아.. 아닐지도...아마.....

[익인3]

아 그렇겠네... 근데 그냥 엄마 말대로 그런 상황 안생기게 조심할거 같애

[익인14]

울엄마 나 95년도에 낳으셨는데 엄마세대에 낙태성행했었어
근데 그 때 낙태는 미혼모가 하는 낙태 말고 이미 자식 있는 기혼녀가 하는 낙태 ㅋㅋ 웃기지 않아? 기혼녀가 하는 낙태는 덜 이상하게보는데 미혼모 낙태는 이상하게봄 ...

[익인4]

어른들도 생각이 다 다른 듯..? 울엄마는 낳으라고 안 하더랑

[익인5]

맞아 그냥 애초에 조심하면 되지 막 범죄상황 아니고 애인이랑 하는거면 늘 물풍선으로 확인도 하고 철저하게

[익인15]

2222

[익인18]

333

[익인6]

우리집은 낙태 얘기는 아니고 혼전임신이나 미성년자 임신 얘기하다가 나한테 결혼할 상대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길래 난 그냥.. 뭐 넹... ㅋㅋ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말았음... ㅋㅋㅋ 옛날 어른들은 다 그런가

[익인7]

우리엄마도 부정적이라 낙태얘기 안꺼낸다ㅋㅋ서로 생각 안바꾸면 어차피 결과는 싸움으로 끝나서ㅜ

[익인9]

우리엄마는 낙태죄 폐지하면 죄책감도 없이 너도나도 다 낙태할거 아니냐고 합법되면 안된다고 그래서 하…

[익인10]

우리엄마도 그런데 걍 이해함

[익인12]

근데 나두 어머니입장이긴해 애초에 안생기게잘하면 될일이니께 주변보면 콘돔 후 확인도 안해보는애들 많은데 난 물풍선까지 꼭 해보고 하거든... 이러면 절대 생길일이 없는데 왜 안하지 싶더라 찢어지는일도 드물지만 있는데

[익인16]

우리엄마도 그럼 막상 생기면 지울수있을거같냐고 그러더라고..

[익인17]

가치관 차이니까. 우리 엄마랑 나는 쓰니랑 생각이 같거든. 준비 안된 임신은 애랑 엄마 모두에게 불행일 뿐이라고.

[익인19]

나도 원래는 무조건 지워야지!! 했는데 나이 들면서 육아 프로, 아동 공부 등등 이런거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어! 최대한 조심해야 하는게 맞고 생긴다면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