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카톡 보다가 어떤 여자랑 카톡한게 있는거야
내용 봤더니 그냥 일반적인 사무적인 직장동료랑 카톡한 내용이다가
마지막에는 콜라 마실꺼냐고 물어 보면서 약간 부르는?? 내용?? 오실꺼냐고 물어보고
마지막에는 하트 이모티콘...나한테 보내는..그런 하트 이모티콘 보내고 그 여자분도 하트 이모티콘 보내고 끝났어
그래서 뭐냐고 물어봤고 그냥 직장동료시고 애인 있다고 얘기듣고 끝났어
그래서 하트이모티콘 쓰지말라고 얘기하고 끝났는데
다음날에 애인이랑 얘기하다가 직장동료들 얘기가 나온거야
그래서 장난 식으로 그때 하트 이모티콘 왜썼어..!!
그랬더니 그 여자분 집 근처에서 술마시다가 불렀다는거야..
좀 충격 먹었어...그래서 그니까 남자들끼리 술마시다가 여자 한명 부른거야?
이렇게 물어봤더니
그게 아니라 남자2 여자1이렇게 마시다가 한명 불렀대...ㅋ
그러면 짝맞춰서 논거잖아...
그래서 그니까 여자랑 술마셨으면서..나한테 미리 말안해준거야??
이랬더니 말해야하는거야? 이러는거야
근데 처음에 사귈때 사친 사친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애인이 먼저 이제 애인 사귀니까 여자들 있는자리는 절대 안가지
이래서 내가 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도 사회생활하면서 여자들 있는 술자리는 괜찮은데
여자있으면 무조건 말은 먼저 해달라고 했었거든...
근데 사귄지 얼마안되서 사친이랑 밥먹는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술까지 마시고 그때 코로나떄문에 9시에 영업중지 여서
9시까지 놀았다는거야..그래서 그때도 앞으로 그러지 않기로했는데..
이번에 또 그러고 심지어 내가 카톡안봤으면 영원히 모를뻔한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충격먹고 왜그러냐고 왜 처음에 말했던거 안지키냐고 이랬더니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어...
근데 아무 말이 없는거야..
지금 잘못한게 누군데...
그래서 기분 안좋냐고 내가 물어보니까
그게 아니라 하루의 마지막 통화를 이렇게 끝내서..꿀꿀하게 잠들것같대..
잘못한게 누군데 지금...
그래서 내가 그럼 언제 얘기해야하는거냐고...
그랬더니 말하지말라는게 아니라 그냥 내상태를 얘기한거래
갑자기..요새 바빳는데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내가.. 너무 나쁘게 얘기한것같다고 더 좋게 얘기할께..
이러면서..
그랬더니 사과할 일 아니잖아 사과하지마
이러고 주말에 뭐먹을지나 얘기하자고..하는거야..
그래서 얘기하다가..
보고싶다고 하는거야
그래서내가 나도..이랬떠니
좋은얘기만 하고 싶고 재밌는 얘기만 하고싶대...ㅋ
누구는 안그런가...
그래서 그건 나도 그래
이러고 그냥 알겠다고 하고 애인이 피곤해서 먼저 잔다고 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하고 끝났어..
근데 그 부르는 카톡내용이랑... 나한테 미리 말안해준거랑 계속 생각나면서..
앞으로 못믿겠다 싶은거야
그래서 생각해보자고 하고 지금 이틀째인데
어제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내가 아직 하루만 더 생각해보고 싶다고 했어..
둥이들이라면 어떻게 할꺼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