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달음식 끊기
2. 규칙적인 시간에 밥 먹기
+ 하루에 한 끼를 밖에서 혼밥 하기 시작했어 사람 구경도 하고 생각정리도 하고,,,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산책도 되고
3. 굶지 않기
4. 종일 암막 커튼 치고 있지 않기 (일어나면 환기하고, 커튼 걷고 방에 햇빛 들어오게 하기)
5.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12시 전에는 자고 8시 전에는 일어났어 가끔 눈이 그냥 떠지는 날에는 명상도 해보고)
6. 하루에 몇 시간 정도는 무언가에 집중해보기 (공부나 독서 등)
7. 생각이 많아지면 좋아하는 노래 (신나는 걸로) 얼른 틀고 대청소를 하기
이 정도...
당시의 난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오랜 시간 앓고 있었어
그 당시엔 극복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무력한 상태였는데
내 상황을 알게 된 가족들이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우는 모습을 보면서 나부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된 습관들이야
울다 지쳐 잠드는 게 일상이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낮 12시에 잠들면 겨우 삼십 분 자다 일어날 정도로 힘들었어서
수면 패턴 고치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 그런데 그만큼 효과가 좋았어
아무튼 그냥 끄적여보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