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이혼한 친엄마한테 결혼소식 알려야 할까? 읽어줘

  글 내용 보기  

[익인1]

나라면 안 알림

[익인2]

노노 나는 안 알림

[익인3]

난 안 알림

[익인3]

낳아주기만 하면 다 부모는 아님

[글쓴이]

그렇지..? 시간이 참 무서운게 8년이 지나니까 나도 무뎌진건지 고민이라는게 들더라고

[익인3]

너가 저런걸 아직 다 기억하고 있는데 불러서 뭐해..
게다가 결혼식은 특별한 날인데 굳이 그런날에? 나라면 절대 안불러

[익인4]

뭔 그래도 엄마잖아야ㅋㅋㅋ엄마같아야 엄마지 그 친구도 웃기네 참ㄴ

[글쓴이]

아무리 친한 친구들이어도 언뜻 사정을 대충만 알아서 그런지 다들 천륜 어쩌구… 후회할거 같다며..

[익인5]

왜 알려 미쳤다고 알려

[익인5]

다시 엮이지말자

[익인6]

안알림 한국에 있는것도 아니고 알려야할 사항이 엄마가 꼭 부모자리에 앉길 원한다!! 아니면 안알림

[글쓴이]

일단 이미 부모님 두분 법적으로 이혼하신걸 시댁도 아셔서 그건 문제가 없어 결혼식도 외국에서 15명 정도 완전 소규모로만 할거라서

[익인7]

절대 안알림 걍 평생 연끊고 없는사람 취급할듯...

[익인8]

아냐.. 나라면 싫어 어머니 오시면 부모자리에 앉아야하잖아 근데 쓰니 결혼하는 날 어머니 얼굴 보고 기분이 좋을 수 있을거같아? 아예 연 끊긴건 맞지? 그럼 나라면 저정도면 연락 안할거같아

[글쓴이]

응 결혼식은 정말 안부를거지만..
주변 결혼한 지인들 보면 다들 그래도 소식은 알리라고 해서 참.. 슬프네

[익인8]

하...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나라면 안할거같아... ㅠㅠ 그리고 혹시나 나중에 후에라도 어머니께서 먼저 연락으로 딸아 잘지내니 하고 연락이 오는날이 있다면 그때 결혼했다고 말하는거 어때..... 소식을 전하는 날이 있더라도 결혼하는 시기에 말하고싶진 않다 나라면!! ㅠㅠㅠ

[글쓴이]

오실 연락이라면 8년동안 한번이라도 오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ㅎ 사실 연락드렸는데 “그래서 나보고 뭘 어쩌라고” 하실 성격이기는 해

[익인8]

오우... 그냥 하지 않는게 좋을거같다 진짜
쓰나 그냥 하지마!!!!!!!!
결혼하는 행복한 마음만 안고 가자 그나저나 축하가 늦었다 결혼 축하해🤍🤍

[익인9]

나라면 연락 안 할 것 같다 좋은 날인데 괜히 기분 상할 수도 있고.. 여튼 결혼 축하해 쓰니야 행복하게 살아~

[글쓴이]

고마워!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식장 스드메 고민하고 싶은데 서글프네

[익인9]

쓰니를 못 잊었다면 스스로 염치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먼저 연락했을 것 같기도 해 너한테 아픔 준 사람 생각하면서 곪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쓰니 친구였다면 식장이고 스드메고 따라다니면서 고민해줄 텐데 아쉽네 ㅜㅜ 쓰니 마음에 드는 데로 문제없이 잘 잡았으면 좋겠다 우울한 기분은 떨쳐내고 오늘도 앞으로도 평생 행복한 날이 많기를 바랄게💗

[익인10]

⭐️다⭐️시⭐️는⭐️엮⭐️이⭐️지⭐️마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

[익인10]

결혼 축하합니다 💛💛💛

[글쓴이]

고마워요❤️

[익인11]

엮이지말자~ 결혼축하하구 행복해!

[글쓴이]

고마워❤️

[익인12]

ㄴㄴㄴㄴ결혼식 부를것도 아닌데 알리지말자
쓰니 결혼축하해~~

[글쓴이]

고마워!❤️

[익인13]

결혼 축하해! 나중에 안 알렸다고 후회하거나 죄책감 가질 필요 전혀 없어!!!!!!!!

[글쓴이]

그래!! 고민 엄청 많고 울적했는데ㅜ 댓글에 다들 한마음 한뜻인거 보고 마음 굳혔어!

[익인13]

잘했어! 꽃길만 걷자 쓰나~ 결혼 진짜 진짜 축하해!🎉

[익인13]

친구들이 진짜 안 불렀냐고 뒷말 나오면 말하려했는데 연락이 안 닿는다 해버려~

[글쓴이]

그래야지 ㅋㅋ 실제로도 연락 닿을 방법이 한 4명은 건너건너야해서

[익인14]

결혼 축하해 잊고 잘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