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평생친구한테 남자문제로 손절당했으면 어떻게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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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허한 마음 충분이 공감되고 이해가 그리고 성인돼서도 만난 친구도 충분히 찐친될 수 있고 어릴때 보던 사이라도 서서히 멀어질 수 있는게 인간관계임.. 시작했다고해서 끝까지 영원할 순 없어
그리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 이유가 찐친인 너때문이었다는건 친구 입장에서는 큰 충격이었을거고 심지어 옆에서 모른척 니가 위로를 해줬다고 하니 그 배신감은 이로 말할 수는 없겠지 정상적인 사고가 안될 수 밖에
못된 남자때문에 관계 틀어진 친구랑 예전처럼 똑같이 친하게 지내고 싶은 그 마음 알겠는데 다시 그렇게 지내려면 그 친구가 마음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 많이많이 필요할 것 같아 당장 그렇게 지내고싶은 마음은 니 욕심임
난 그 친구 밖에 없고 너무 소중한 관계라 절대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면 멀리서 마음종리될때까지 묵묵히 기다릴듯 근데 돌아올거란 보장은 안함

[익인2]

너무 단호하게 말한 것 같아서 덧붙이자면 나도 불가항력적인 이유들로 찐친 몇번 떠나보내는 경험 해봤는데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이런것도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붙잡고싶어도 떠날 인연은 떠나더라

[익인5]

와…익 진짜 말 잘한다..

[익인3]

뒤늦게 알게된거 같은데 너한테 고백했었다는거.. 그래서 그 배신감과 쪽팔림때문에 손절한거같아

[익인4]

아니 잘못은 친구남친이 했는데 친구한테 왜 따져ㅋㅋㅋㅜ 윗익말대로 쪽팔리고 창피했던거같음

[글쓴이]

따졌다구...? 내가?

[익인4]

쓰니 친구가 쓰니한테ㅠ..

[글쓴이]

앞에 남친이아니라 친구남친이라고해서😅 주어가 난줄
댓글들 읽어보니까 내가 고백받자마자 말했으면 친구를 안잃을수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ㅠ 지금이래봤자 뭐 의미없긴한데 그래도 속상하다

[익인5]

나도 익2처럼 생각하는 편인데
지금은 쓰니보다 그 친구가 시간을 많이가져서
마음 추스리고 직접 혼자서 깨닫는 수밖에 없을 거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