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폰을 켜진채로 들고 잤는데 애인이 그때 3년전에 썸남이랑 찍은 셀카를 봤대 난 그 사진이 앨범에 있는지도 몰랐어 근데 그 장소가 애인이랑도 같이 놀러간 장소라 그런지 충격을 많이 받았더라고 내가 너무 잘못한거니까 나는 미안하다고 했고 그 자리에서 술 마시면서 훌훌 털줄 알았는데 그 얘기로 며칠동안 사람을 미쳐버리게 하네 나랑 말도 잘 안하고 며칠동안 계속 사람 무시하고 그럼 차라리 아직도 화났다고 말을 하든가 그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사진이 내가 바람 핀거야? 자꾸 자기는 나만 봤는데 왜 너는 안그러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이거 나 진짜 어떻게 해야되니 나 요즘 취준생이라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든데 얘까지 이러니까 나 미쳐버릴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