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30살 애인를 만나고 있어 게임을 하루에 10시간 넘게 하는 백수야.. 부모님한테 돈 타서 매일 피시방에서 살아 돈 좀 여유가 된다고 해도 스포츠 토토하느라 돈 다 날리고.. 내가 겨우겨우 설득해서 알바시켰더니 지난달에는 한달 월급을 다 토토로 날렸어.. 그러고도 친구들이랑 여행가고 낚시가고 할 거 다 하는 친구야 이 친구 만나면서 돈 대주다가 난 허리가 휠 거 같아서 헤어짐을 결심했어.. 날 딱히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물주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서.... 지친거 같아 화나면 욕하거나 벽을 주먹으로 친다던가.. 책상을 때리거나 폰을 던지거나 하기도 해.. 대화하려고 하면 토달지 말라고 하면서 짜증도 내고.. 적다보니 진짜 애인이 최악이긴 하다... 내일 만나서 헤어질려고 하는데 .. 잘하는거 맞지? 만나면 안되는 사람인건 아는데 그래도 정들었다고 슬프긴 하다 뭘 하면서 보내면 금방 잊혀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