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여행갔다가 집 가려는데 속이 너무 안 좋았어 고속버스 내에서 계속 멀미하고 진짜 토할 거 같아서 겨우겨우 버텼거든 집까지 버스 환승센터에서 1시간 거리라 눈물 훔치고 택시 탔는데 어디 지역 사람이냐고 묻거라 이 지역 토박이라 했는데 안 믿는 눈치고 그 시간대에 내가 우리 집 가는 길에 있는 대로 타면 백퍼 차막힐 거 아는데 그쪽으로 가자길래 여기 토박이고 우리동네 말하면서 몇 년 살았다고 다른 쪽으로 가달라 했거든? 근데 기사님 멋대로 걍 대로 타서 가뜩이나 컨디션 안 좋은데 차 계속 밀려서 저 진짜 이 지역 토박이인데요;하면서 내가 가달란 길로 가달라 하니까 뻥 뚫리는 거임 그사람도 어.. 차 안 밀리네 하는데 개빡치고 어이없어서 저 진짜 여기 토박인데요ㅠ 이러면서 기사님 어디 사시냐 물어봤는데 다른 구 사람이더라 그래놓고 길 잘 아는척 하고 .. 말도 오지게 안 들음 다시 생각해도 짜증나고 어이없어 진짜ㅠ 그래서 걍 중간에 세워달라고 하고 문 좀 쾅 닫고 나옴 내 잘못 아니지? 어우 저런 기사님이 다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