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숙하지 못해서 그 사람 있는 그대로를 이해 못해준건지 얘가 이기적인건지 좀 봐줘 1. 장거리라 서로 지역 가줘야되는데 나는 서로 좀 더 오래 봤으면 하는 바램에 미리 씻고 준비 다하고 일정 끝내고 바로 와줬으면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일정 끝내고 씻고 준비하고 오느라 3시간 밖에 못봄 한 두번 반복됨 그래서 내가 생활패턴 양보 좀 해달라고 함 (잠이 많은 편) 2. 집돌이라서 낮에 펑펑 집에서 놀다가 밤에 할일 몰아서 하는 편. 그래서 낮에는 놀고 잔다고 연락 안되고 밤에는 할 일 한다고 연락 안됨. 그래서 생활패턴 얘기 또 함. 3. 내가 한번은 뭐 전해줄 거 있어서 얘기 못하고 애인 지역 가서 두시간동안 일어날동안 기다리다가 잠깐 나와달라고 한 적 있는데 본인은 말도 안하고 찾아와서 짜증났고 '친구도 집에 와 있는데 너 보러 가라고? 이건 아니지 다시는 이렇게 안 왔으면 좋겠다' 이래서 내가 상처 받아서 말 좀 예쁘게 해달라고 함 4. 만나기로 한 전날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아침에 어디서 몇시에 만날지 정하기로 함. 근데 다음날 12시 다 돼서 일어나서 자기 오늘 너무 피곤하다고 못만나겠대. 내가 자기 집에 가면 쉬는게 아니라고 나를 만나는 것보다 쉬는 걸 택하겠다고 함. 여기서 나는 말로도 상처 받았고 시간약속 안지키는 것도 상처받았어 이래서 내가 화내서 상대방이 시간 갖자 했고 만나서 얘기했거든. (심지어 이날도 40분을 늦었어) 내가 본인한테 바라는 게 너무 많았대. 아침에 일어나라고 하는 것도 담배 못피게 하는 것도 자기를 개조시키려고 하는 것 같았대. 내가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았대. 자기는 자기가 바뀌고 싶지도 않고 나를 바꾸고 싶지도 않대. 자기가 게으르대. 내가 그 사람 있는 그대로를 이해 못한걸까 ? 아니면 쟤가 이기적이고 게으른게 맞는 걸까. 난 성숙한 연애를 하고 싶었는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