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알바하다가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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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난 말 안 하긴 해

[둥이1]

말해달라고 해서 말해줬더니 반응이 영.. 근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뭐

[글쓴둥이]

헉 진짜?! 그치.. 자기는 말 안하고 숨기는 것보다 알고 싶다고 했는데! ㅎㅏ… 고민이네

[둥이1]

아직 한 번도 말 안 해본 거면 말해봐! 일단 말해달라 했으니까

[글쓴둥이]

응 알겠어!!! 일어나면 슬쩍.. 얘기해봐야겠네 고마워!!!!

[둥이2]

난 말 안 하는데 애인이 말해달라 한거면 말해줘도 될듯

[글쓴둥이]

나도 사실 말 안하는 성격인데.. 남친이랑 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자기는 알고 싶다고 해서 ㅠㅠ

[둥이3]

난 말함ㅋㅋㅋㅋ

[둥이3]

근데 다 말하진 않고 특별하게 따인거만 말했어

[글쓴둥이]

특별하게?! 오늘 이런 일 있었다? 이런 식으로?

[둥이3]

아니 좀 평범하게 안따고 나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땄다거나 그렇게 좀 소름돋거나 기억에 남게 딴거만! 근데 말해달라고 했으면 말해!! 나 이런 요자야 하는 어필도 되고 ㄱㅊ을거 같은데 어자피 말하라고 했다며

[둥이3]

근데 번호주고 말하라고 했다고? 쓰니가 번호를 주면 말하라고?

[글쓴둥이]

응 뭐 알바 하다가 번호 물어보는 거 아녀?? 이럼서 시시콜콜 얘기하다가 자기는 그런 일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어! 근데 또 말하고 나서 기분 안 좋아질라나 싶어서…
다른 사람 번호를 나한테 주면!! 엇 그냥 번호 물어보면!!!

[둥이3]

글쓴이에게
아하 그럼 말해도 될듯!!! 가끔 긴장감을 주는게 좋지😎

[글쓴둥이]

3에게
ㅋㅋㅋㅋㅋㅋ 조아!! 명쾌한 답 곰아워! 나 이런 녀자… 고런 느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