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이럴수가 있어???

소개받고 10일 정도 됐는데 난 맘에 들어서 표현 많이 했거든? 근데 상대방은 벽치는 거 같아서 마음 좀 접은 상태로 나랑 계속 연락할거냐고 물어봤는데 날 더 만나보고 싶대.. 근데 난 이미 마음을 접은 상태였어서 그런지 벌써 식은거 같아 ㅜ 타이밍이 안 맞는 건가

[둥이1]

속도가 다른거지

[둥이2]

쓰레기 아님 연애는 타이밍임 걍 둘이 안 맞은 거

[글쓴둥이]

내가 너무 급한건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어 나한테 확신이 안든다는거니까

[둥이2]

근데 10일이면 약간 급하긴 했다 상대방 입장에서 너무 초면부터 빠르게 치고 들어오니까 당황스러워서 철벽쳤다가 시간 지날 수록 조금씩 천천히 맘에 들어왔을지도 근데 이게 내가 말했지만 사람마다 타이밍이 다른데 쓰니랑 그 상대방은 타이밍이 다른 거 뿐 익1말대로 속도가 다른거 뿐 그니까 쓰니가 쓰레기가 아니라 걍 둘이 안 맞는 거야

[글쓴둥이]

맞지? 언제 마음을 열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잘 모르겠다는 사람 기다리기도 좀 그래서 ㅜ 고마워 그냥 뭐 속도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겠지

[둥이2]

혹시 쓰니가 남자고 상대방이 여자면 철벽치는거 정도는 조금은 이해해줘~ 사실 본인도 좋아하는데 여자가 좋아하는 티 많이 내면 좀 그래서 일부러 철벽치는 티 냈던 거일 수도 있어 솔직히 10일 후에 철벽 푼 거면 그것도 빨리 푼 거야 맘 식었지만 한 번만 마지막으로 참아봐 ㅠㅠ

[글쓴둥이]

2에게
하.. 난 여잔데 ㅜ 나도 나를 모르겠어 나한테 적극적인 사람이 아니니까 굳이 만나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 신중한거 이해하고 만나보려 하는데 마음이 예전같지가 않고 이런 나도 내가 놀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