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들이랑은 대화를 잘 하는데 그 사람들과 어떠한 관계가 생기면 그 때부터 거의 사회성 0인 사람처럼 행동이 튀어나와 생각도 전에 말이 먼저 나와있어서 아 그 말 왜 했지 하는거도 진짜 많고 … 그 사람들과 적당한 대화는 괜찮은데 거기에 내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야기가 섞이면 한 마디도 하기 싫어져서 입을 꾹 다물게 되니까 그냥 여러명있으면 가만히 웃고만 있고.. 가끔 껴볼까 싶어서 얘기 꺼내면 다 실망스러운 대답 뿐이고.. 그 개인적인 얘기라는게 난 남자친구 있어요? 이런 질문도 싫고 사는 동네가 어디냐 이런 것도 너무 싫어 끝나고 뭐해? 이런거도 그냥 안물었으면 좋겠는데 그럼 사실 대화할게 없으니까.. 이건 그냥 내 마음가짐을 바꾸는 수 밖에 없겠지? 회사다녀도 일만 잘하면 됐지 뭐 라고 생각했는데 사회는 사람을 원하지 일잘하는 로봇을 원하는게 아니니까..